[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올 10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1만878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총 9만2566건으로 전년 동월 6만3210건 대비 46.4%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치인 9만5548건과 비교해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량은 73만57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만310건과 비교해 8.1% 줄었고 최근 5년 평균치인 83만3324건 대비 11.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올 10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량은 5만482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1% 늘었으며 지방은 3만77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9% 증가했다.
특히 10월 서울 거래량은 1만878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4% 증가했고 최근 5년 동안 10월 평균 대비 15.1% 증가했다. 다만 지난 9월에 비해선 2.3% 감소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된 수도권 매매거래는 41만178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지방도 32만39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줄었다.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총 6만4559건으로 조사돼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연립·다세대는 1만6715건으로 작년과 비교해 29%,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12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기준 아파트는 총 48만822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늘었다. 연립·다세대는 지난해 대비 12.3% 늘어난 14만4221건, 단독·다가구의 경우 작년 보다 13.4% 감소한 10만328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9월 12만509건 보다 43.2% 늘어난 총 17만2534건으로 이는 지난 9월 12만7425건과 비교해 35.4% 증가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153만5000건을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8.5%로 전년 동월 40.2% 대비 1.7%p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 총 11만6762건은 작년 10월 보다 44.6% 늘었고 지방은 5만5772건으로 40.3%가 증가했다.
주택거래신고기간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10월 집계되는 신고건수는 9월과 10월 일부 거래건 등 9·13 대책 전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