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저가 항공사(LLC) 중 한 곳인 에어부산이 다음달 유가증권 상장을 앞두고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23일 에어부산은 오는 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앞서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제시한 공모희망가액은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7억원에서 208억원이다.
다음달 13‧14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 취항을 시작해 올해 취항 10년차를 맞았다. 에어부산은 올 3분기 매출액 496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이는 작년 전체 매출액 5617억원의 88%에 해당한다.
지난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21.9%를 기록한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기준 6.1%의 영업이익률을 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