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원진 기자] 인공지능 챗봇 앱 '헬로우봇'을 운영하는 띵스플로우는 지난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2018(Google Play Best of 2018)' 시상식에서 '올해를 빛낸 인기앱',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두 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헬로우봇은 캐릭터 챗봇과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앱이다. 기존 챗봇이 주로 기업의 고객응대를 위해 만들어진 반면에, 핼로우봇은 타로·사주·심리진단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인공지능 챗봇과 사용자가 대화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글플레이에는 올해 2월 정식으로 헬로우봇 앰을 출시한 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어나 10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30만 건을 넘어섰다. 또한, 구글플레이 평점도 5점 만점에 가까운 4.8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헬로우봇이 수상한 상 중 '올해를 빛낸 인기 앱' 우수상은 20개 후보작 중 일반 사용자 투표로만 수상이 결정되는 상이다. 헬로우봇은 가장 인기 있는 5개 앱에 자리하며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헬로우봇 앱을 많이 사용해주시며 관심과 사랑을 준 사용자분들이 주신 상이라 더 기쁘다"며, "앞으로도 헬로우봇을 인공지능 기술과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챗봇 서비스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띵스플로우는 사용자 대화문을 학습해 각 챗봇 고유 말투로 변형 후 대답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화문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센티멘트 기술'을 헬로우봇 서비스에 적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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