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대규모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S그룹 계열사 E1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10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일 E1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용산구 LS용산타워에 조사4국 요원을 다수 파견해 회계 장부 및 하드디스크 등을 들여다 봤다.
이번 세무조사는 E1이 지난 2013년 3월 4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조세포탈 등 중대한 혐의와 관련해 특별세무조사를 펼치던 기획 부서임에 따라 이번 조사가 단순 정기세무조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84년 9월 6일 설립된 E1은 국내 최초 대규모 LPG수입 사업을 추진해 국내 LPG 수입량의 절반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LS그룹에 속하게 된 E1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조4104억원, 누적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