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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이마트, 타워팰리스 주민에 2억원 피해보상...'푸드마켓 음식냄새 유입'

SSG 도곡점 리뉴얼 후 해당 건물 입주민들 음식냄새 피해 호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타워팰리스 입주자들이 이마트가 운영 중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SSG 도곡점’에서 유입된 음식 냄새로 인해 2억원 상당의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

 

28일 ‘뉴스1’은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두 개 동 엘리베이터에 이마트측이 입주민들을 상대로 2억원 피해보상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SSG 도곡점은 지난 2003년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에 문을 연 매장으로 국내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원조로 불렸다.

 

이후 지난 2016년 10월 신세계그룹이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을 이마트로 일원하기로 결정하자 이마트는 6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해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이마트 측은 "타워팰리스 두 개 동 입주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음식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면서 내부 논의 끝에 피해 배상을 결정했다"며 "입주민과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뉴스1’ 측에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음식냄새 유입사고 원인은 SSG 도곡점 리뉴얼 과정에서 마켓 천장구조가 개방형으로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장 구조가 개방돼 타워팰리스 건물 엘리베이터 쪽으로 음식 냄새가 퍼졌고 입주민들이 항의하자 타워팰리스 입주자대표는 SSG 도곡점 측과 피해보상을 협의하게 됐다.

 

결국 SSG 도곡점은 타워팰리스 계좌로 피해 배상금 2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가 운영 중인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SSG 도곡점 외 청담정·마린시티점 등 3곳이다.

 

SSG 도곡점은 매장 전체 면적의 30% 가량응 F&B(푸드 앤 베이커리) 판매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마켓에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일식당 ‘호무랑’과 채드 로버트슨과 엘리자베스 프로에잇 부부가 지난 2002년 샌프란시스토에서 시작한 빵집 ‘타르틴 베이커리’ 등이 입점돼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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