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지회장 최재림)는 7월 말까지 또 다른 삶을 준비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및 상담을 신청한 41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 연명의료상담실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경로당 행복선생님과 함께 추진한다.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생애 말기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치료와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환자의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로 지난 5월 31일 경로당 행복선생님 26명과 6월 7일 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생 50명이 교육받은 바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에 관한 결정과 임종 간호(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으로 교육 후 희망자는 직접 의향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서 제출하면 된다.
의향서를 작성한 한 어르신은“인공호흡기에 의존하여 생존해 있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며 “자식에게 짐을 들어줄 수 있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했다.
최재림 지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가생활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