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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국토부 "지난해 대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0.3% 감소"

광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1위...인천은 오히려 급증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1월~5월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음주운전, 고속도로, 보행자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동기 1501명에 비해 10.3%로 감소한 1347명이다. 교통사고 사망 요인은 보행 중일 때가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동차 승차중 22.0%, 이륜차 승차중 20.0%, 자전거 승차중 9.2% 순이다.

 

보행 사망자 수는 지난해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사망자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도심 제한속도를 50㎞/h으로 낮추고 필요 지역은 30㎞/h으로 지정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식 전환을 가속해 나갈 전망이다.

 

지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광주가 지난해 대비 -56.3%를 기록해 가장 큰 증감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도 가장 큰 폭의 사망자 감소를 보인 곳이다. 광주광역시는 경찰과 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교통사고 줄이기 협업팀‘을 구성해 매월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신속한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크게 증가(22.9%)해 불명예를 안았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과 대비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2.6% 증가했다. 국토부는 사업용차량 자격유지검사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인센티브 마련을 통해 고령자 면허반납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고령자 대상의 주기적 운전적성 자격유지검사제도는 2016년 버스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택시에 적용됐으며 2020년부터 화물 운전자에게도 시행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하반기에도 관계부처와 협업해 교통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성과가 미흡한 지역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 경찰관서가 더욱 관심을 갖고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욱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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