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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서울 편의점 4곳 중 1곳은 '강남 3구' 위치...거주인구보다 유동인구에 영향

1위는 1121개 강남구...인구수 비슷한 노원구 편의점 수 강남구 1/4 수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서울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으며 강남·송파·서초 3구에 서울시 전체 편의점의 23%(2326개)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시 강남구 편의점 점포 수는 1121개로 나타났다. 이어서 송파구(606개), 서초구(599개), 마포구(495개), 영등포구(489개), 중구(455개), 종로구(367개), 은평구(307개), 노원구(302개), 도봉구(207개)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편의점 수 1만96개로 나타났으며 강남권 3구(강남·송파·서초)에 전체 편의점 수의 약 23%(2326개)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3구의 편의점이 몰려있는 이유는 주거인구에 따른 배후수요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동인구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와 노원구의 인구수는 55만명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편의점 수는 강남구가 약 4배 앞선다. 편의점 수가 많이 나타난 강남, 송파, 서초, 마포, 영등포, 중구 등은 모두 사업체가 많은 중심업무지역이다.

 

사업체의 수가 많다는 것은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의미다. 2017년 공공데이터포털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구별 사업체 수는 강남구(7만2511개), 중구(6만2936개), 송파구(4만6676개), 서초구(4만6207개), 영등포구(4만3163개) 순으로 많았으며 이는 편의점 상위 분포 지역과 대부분 일치한다.

 

아울러 구별 1인 가구 현황도 편의점 입점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관악구(9.1%), 강서구(4.8%), 강남구(5.3%), 송파구(5.0%) 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편의점 밀집 지역과 연관성을 갖는다.

 

한편 올해 1분기 서울에 위치한 편의점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며 GS25(2760개), CU(2370개), 세븐일레븐(2113개) 3개 브랜드가 전체 점포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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