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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重, 2019년 임단협 타결...조선 3사 중 가장 빨라

최저임금 인상 고려해 정기상여 매월 분할 지급...대우조선·현대重 임단협 난항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0일 삼성중공업이 2019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 노조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기본급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 정기승급 1.1% 인상, 임금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200만원과 상품권 50만원에 합의했다. 이밖에도 정기상여금 600% 중 300%를 매월 25%씩 분할해 지급하고 협력사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최저임금 위반 사례는 없지만 향후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고려해 상여금 일부를 매달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하반기 실적 달성과 생산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기준 총 42억달러를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계 중 유일하게 수주실적 절반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노사가 교섭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쉽사리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