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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G전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V50 씽큐’ 흥행 선방

매출 15조6990억원·영업익 7811억원 기록...MC사업본부 적자 크게 줄어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전자가 3분기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컨센서스(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7일 LG전자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고 잠정실적(연결기준)을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시 영업익과 매출이 각 0.4%, 19.7% 늘었다.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의 경우 역대 3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도 46조2433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또한 2조3340억원을 기록, 올해까지 3조원을 돌파 가능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LG전자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원인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적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흥행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지난 2분기 평택 스마트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것이 비용절감 및 적자 폭 감소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