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화질은 수치 아닌 최적화...OLED 여부 소비자에게 중요치 않아”

“눈썹만 진하게 그리면 안된다...얼굴에 맞는 최적화 필요”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레드(OLED)냐 아니냐는 소비자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15일 윤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서 최근 LG전자의 삼성 QLED TV 논쟁을 염두에 둔 듯 이같이 발언했다. 최근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8K TV의 화질선명도(CM)가 평가기준인 50%에 미달한다고 저격한 데 이어 LCD 패널을 사용하는 TV에 QLED라는 명칭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며 삼성전자를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은 "화장을 할 때 눈썹만 진하게 그리면 안 된다. 자기 얼굴에 맞는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화질도 특정 수치가 좋다고 최고 화질을 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13조원 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하며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닌 ‘QD 디스플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비자에게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유튜브를 통해 LG전자의 OLED 번인(열화)을 지적하는 광고 동영상을 게시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