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中정부, 현대차에 중국 합작 법인 지분 100% 매입 허용 제안

SCMP "쓰촨현대, 합작 파트너 지분 매입해 완전 소유권 획득 가능성"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국 정부가 현대차그룹의 중국 합작 법인 쓰촨(四川)에 100% 지분 매입을 허용했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합작 법인 쓰촨현대가 중국 측 합작 파트너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완전한 소유권을 획득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국매체 관찰자망 등도 현대차그룹이 2020년 초 쓰촨 현대 지분을 100%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SCMP는 익명의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을 인용해 현대차그룹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매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1994년 자동차산업 합작회사에서 중국 측 지분이 50% 아래가 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2012년에 쓰촨난쥔(四川南駿)기차집단과 지분을 50%씩 나눠 쓰촨현대를 설립했다. 베이징현대는 주로 승용차를 제작하며, 쓰촨현대는 버스 등 상용차를 만든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8년 특수목적차량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자동차 산업에서의 외국자본 비율 제한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