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신제품 '뿌요소다 젤리(이하 뿌요 젤리)'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뿌요소다’ 특유의 소다맛을 구현한 젤리다. 젤리 겉면에 ‘사우어 파우더’를 뿌려 새콤한 맛을 살렸다.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어린이 뿐만 아니라 2030 젊은 층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뿌요소다 PET병 모양과 별 모양이 섞여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패키지에는 자체 캐릭터를 적용했다. 지난 3월 진행한 공모전 대상 작품으로, 향후 뿌요 브랜드에 한해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뽀로로 과일맛 젤리’로 시장에 진출한 팔도는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여 왔다. 21년 ‘잔망루피젤리’, 올해 출시한 ‘뽀로로 젤리 쁘띠’를 포함하면 젤리 라인업은 총 4종으로 늘어난다. 매출도 빠르게 신장했다. 23년 3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했다. 팔도는 맛과 형태를 다양화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 담당은 "'뿌요소다 젤리'는 기존 뿌요소다를 즐겼던 고객뿐만 아니라 신 맛을 선호하는 마니아층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며 "시장이 커지며 다양한 맛과 제형의 젤리에 대한 니즈가 다양한 만큼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비건 오트(귀리)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당 부담은 낮추고 핀란드산 오트의 베타글루칸으로 영양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신제품 ‘어메이징 오트 커피’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2종을 출시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매일유업이 고품질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가공하여 오트의 좋은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아 선보인 100% 비건 오트 음료 브랜드로, 국내 오트(귀리) 음료 중 오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190mL 용량의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그리고 950mL의 대용량으로 커피에 넣었을 때 잘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에 이어 ‘폴 바셋’ 콜드브루와 벨기에 생 초콜릿을 사용하여 새롭게 어메이징 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어메이징 오트 커피’는 어메이징 오트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콜드브루 원액을 섞은 RTD(Ready To Drink)형 커피 제품이다. 폴 바셋 매장에서 즐긴 오트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오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800
SPC(회장 허영인)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핫 치킨(Hot Chicken)’ 제품을 상시 메뉴로 재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핫 치킨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한정 기간 선보인 후 많은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상시 메뉴로 재출시하게 된 버거 제품으로, 한국 쉐이크쉑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다. 핫 치킨(9,500원)은 수비드(Sous-vide, 저온 요리) 방식으로 조리한 후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에 핫 스파이시 시즈닝과 스파이시 슬로를 더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핫 치킨 론칭과 함께 쉐이크쉑은 모든 치킨 버거(치킨 쉑, 핫 치킨)에 들어가는 패티를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게 메뉴 구성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부드럽고 담백한 닭가슴살과 쫄깃한 식감의 닭다리살 중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쉐이크쉑은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하여 쿠키의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바닐라 쿠키 앤 크림 쉐이크(7,500원)’와 여기에 시원한 민트 향을 더한 ‘민트 쿠키 앤 크림 쉐이크(7,500원)’도 선보인다. 홀리데이 쉐이크 2종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동원F&B(049770)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1조 2,07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3분기에는 동원F&B의 모든 사업 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 동원F&B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817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416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참치, 리챔 등 일반 식품 부문의 판매가 늘어났고 양반김, 냉장햄 등 신선 식품과 유가공 및 음료 부문 역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고른 매출 성장과 함께 명절 선물세트 특수,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동원F&B의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조미식품, 급식, 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추석 기간 축산물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외식 수요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2%, 57.9% 증가했다. 온라인 식품 유통 기업 동원디어푸드는 추석 선물세트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社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31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로부터 4,731.5억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며, 2027년 완공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이번 수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아이스크림이 컵커피로 재탄생한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3사가 협업해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와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를 오는 11월 2일(목)에 새롭게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은 시중에 판매되는 컵커피 중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메뉴가 컵커피로 구현된 첫 사례로, 롯데마트와 슈퍼, 세븐일레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데 단독 상품이다. 신상품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는 초콜렛의 달콤한 맛과 말차의 쌉사름한 맛의 조화를 살려 ‘말차초코라떼’로,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는 진한 모카의 풍미 위에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카라멜의 달콤한 맛을 강조한 ‘모카라떼’로 구현했다. 두가지 맛 모두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시그니처 품목으로 자리잡은 인기 메뉴들이다. 롯데마트는 경쟁사와 구분되는 롯데만의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자 롯데슈퍼,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차별화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신상품 기획에는 통합 소싱을 진행하는 롯데슈퍼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도 참여했다.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에서 약 70% 가량 점유율 차지하는
대상㈜이 31일 축산환경관리원과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위해 축산환경개선에 재투자하는 친환경 상생구조를 마련하고자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납품 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부터 판로 확보 지원, 사후 관리와 지역사회 기부까지 이어가며 친환경 상생구조 마련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김병주 대상㈜ CM그룹장과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위해 대상㈜은 ▲축산 납품 농가 시설 개선 등 비용 투자 및 유통·판매 지원 ▲투자 농장 깨끗한 축산농장 및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유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기준 준수 등 사후관리 지원을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정기적 달걀 기부를 약속했다. 김병주 대상㈜ CM그룹장은 “국내 축산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납품 농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친환경 축산농장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 법적 기준 이상의 유해인자 관리 등
동원그룹이 2024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한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재옥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F&B 부회장으로 선임한다. 김재옥 부회장은 앞으로 동원F&B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원그룹은 또 2015년 금천미트 인수 단계부터 축산물 유통 사업 이끌어온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상품본부장(전무)을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신임 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B2B에 집중된 축육사업을 B2C까지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장성학 대표이사가 일신 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가 소재사업부문 대표직을 겸임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발령일자는 11월 1일이다. 동원그룹 2024년 대표이사급 인사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 승 진 부회장 (1명) 동원F&B 김재옥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월 31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8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원장 남태현)은 대학원생들의 연구의식을 고취하고, 뛰어난 성과를 낸 대학원생을 격려하여 미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봄·가을 1주간을 젊은 개척연구자 주간으로 지정하여 각종 행사를 마련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이 같은 행사를 함으로써 4단계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도출·확산하고 이를 공유하여 대학원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개척연구자 주간에는 학술발표, 초청강연, 융복합 세미나 등의 행사가 학과별, 사업단별로 진행된다.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은 젊은 개척연구자 주간의 기념식 행사로서 축하공연, 환영사, 학생대표 인사, 축사, 우수논문 수싱자 시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개척자상), 국제공동연구 우수상 시상, 스피치 발표대회 우수자 시상, 융복합 연구 공동체(Inno-class)/ 멘토링(IMP) 우수자 시상, 우수연구팀 시상, 수상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국연구재
남양유업은 대표 브랜드 ‘초코에몽’의 신제품 ‘초코에몽 프로틴’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깊고 진한 풍미의 스페인산 코코아와 국산 원유의 조화를 통한 기존 초코에몽의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맛은 그대로 살리고, 190mL 1팩 기준 단백질 함유량을 8g으로 높여 평소 단백질 섭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도 간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B6까지 더해 성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남양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맞이하여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신규 CF를 공개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선보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과자, 음료 등 간식 제품군에서도 다양한 단백질 제품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초코에몽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가볍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성분의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무서운 성장세로 간편식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6개월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으며, 올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K-푸드 세계화의 주역인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6개월 매출(110억원)보다 2.7배나 높은 성과로, 식품 업계에서도 오랜만에 탄생한 메가 히트 상품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메 소바바치킨’의 인기 요인으로는 단연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맛 품질이 꼽힌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과 동일하게 두 번 튀긴 닭고기에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구현한 ‘단짠’의 조화로운 맛 덕분에 지난 4월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 고물가 속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냉동치킨을 포함한 가공식품의 소비 트렌드가 밥반찬용에서 외식대체재로 진화했다는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메 소바바치킨
CJ프레시웨이가 지난 30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천안시농협조공법인), 단체급식 전문 기업 ‘엔에프’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천안시농협조공법인과 거래하고 있는 천안 지역 단체급식소의 질 향상과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나선다. 단체급식 전문 기업 ‘엔에프’와도 협력해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농협조공법인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등 850여 곳을 비롯해 대학교, 리조트,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식자재를 유통하고 식품안전, 영양관리, ESG 등을 주제로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교육·컨설팅도 제공한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주문 시스템 '온리원푸드넷'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천안시농협조공법인은 다양한 식자재 유통 채널에 보다 맞춤화된 상품 ·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천안시농협조공법인과 협력을 통해 천안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2023년 하반기 특별기획전시로 ‘서예 자료 기증 유물전-진주의 이인(二人), 추사체의 맥을 잇다’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중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하동문화원 하동학연구소 박성아 소장, 한국오성다도연구원 박군자 원장, 권해주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경상국립대 박물관에 서예자료를 기증함에 따라 추진됐다.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추사 김정희–성파 하동주–도연 김정/은초 정명수로 이어지는 ‘추사체의 맥’을 다룬다. 이 전시에서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우리나라 서예의 역사부터 한자 서체와 한글 서체, 문방사우와 낙관 등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전달한다. 더불어 추사 김정희와 성파 하동주, 도연 김정과 은초 정명수의 생애 및 활동도 통시적으로 조명한다. 2부에서는 은초 정명수 선생과 도연 김정 선생의 작품 세계를 다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분 선생의 유품과 작품 등 100여 점을 선보여, 기증된 자료들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은초 선생이 남긴 체본과 병풍, 도연 선생의 대작과 해학작품 등 개성이 드러난 서체를 오롯이 담아낸 작품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은 10월 30일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소장 김기태)에 ‘고설재배용 상토 버퍼링 및 소독용 합성물질’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장유신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교수)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고설재배는 성인의 허리 높이에 베드를 설치하고 양액을 공급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현대화 방식이다. 딸기·수박·상추·토마토 등 많은 농작물이 고설재배용 상토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고설재배에 사용된 상토는 화학적 특성이 변하기 때문에 1~2년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생산비용 증가와 환경오염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BK21 Four) 박사과정 성현정 씨는 농업용 폐비닐 분해 연구 과정에서 폴리에틸렌을 살균하기 위한 물질로 사용하던 화합물을 폐상토 살균에 적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 아이디어는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와 산학 융합연구를 통해 실용화 기술로 개발됐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에 이 실용화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케이케이티생명자원개발연구소는 바이오 비료와 천연살충제 등 친환경 농자재를 연구·개발하여 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3년 3분기 9,633억 원의 매출과 28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올해 3분기는 미주, EMEA(유럽, 중동 등), 일본과 같은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프리메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및 글로벌 e커머스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43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감소와 데일리 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인해 전체 국내 영업이익은 34.5% 하락했다. 반면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의 매출이 50% 이상 성장하며 돋보였고,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 매출도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MBS 채널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한 헤라와 프리메라의 선전이 눈에 띈다. 헤라는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