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노총은 삼성전자 제4노조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제4노조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 12일 한국노총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삼성전자 제4 노조가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삼성전자 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제4노조는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제4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로 편입된다. 삼성전자에는 현재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제1노조와 삼성전자 구미지부 사업부 근로자 3명이 설립한 제2노조, 직원 30여명이 가입한 제3노조 등 3개의 소규모 노조가 설립·활동 중에 있으나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제4노조도 참가해 노조 설립을 선포할 것으로 전해졌다. webeconomy@naver.com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인보사 허가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를 재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을 재소환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를 재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코오롱생명과학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바이오신약연구소장 직책도 맡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던 검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 김 상무와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인 조모 이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4일 법원은 "범죄의 소명정도, 제출된 자료 등을 살펴볼 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신청한 김 상무와 조 이사 등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8일 조 이사를 재소환해 조사를 펼쳤고 이날 오전에는 김 상무를 다시 불러들여 조사
9일 민주노총은 서울 여의도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추진 등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추진 등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와 자본이 탄력근로제 개악 및 노조법 개악 등으로 100만 조합원과 2000만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짓밟는다면 즉각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으로 반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하반기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 정신을 이어간다고 했지만 탄력근로제 개악안·노조파괴법 등으로 노동개악의 운을 띄우며 노동절망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연근무제 중 하나인 탄력근로제는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노동시간에 맞추는 제도다. 현행법상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은 2주 이내 혹은 3개월 이내인데 그동안 재계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늘려 달라고 요구한
8일 김현준 국세청장은 전두환씨(사진 가운데)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이 고액 세금체납·재산 은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씨의 은닉 재산 추징과 관련해 국세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적하자 김 청장은 "(전두환)본인 뿐만아니라 타인 명의 은닉 재산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개정된 금융실명법으로 체납자가 재산을 은닉했을 때 본인 외 배우자·친인척 등도 금융조회가 가능하다"며 "금융조회를 통해 체납 징수 노력을 다하겠다. 이 과정에서 체납처분 면탈, 재산 은닉 등의 혐의가 존재하면 소송제기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국세청이 전씨의 은닉 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씨의 체납액은 약 30억원 정도로 현재 지방청 추적조사팀 등이 추적조사를 실시해 전씨의 일부 재산을 징수하기도 했다"면서 "공매가 진행 중인 서울 연희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8부는 꾸밈 노동을 근로시간에 포함해야 한다며 샤넬코리아를 상대록 임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직원들에게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샤넬코리아 전국 백화점 매장 직원 300여명이 근무시간 30분 전 화장 및 머리 단장 등 이른바 '꾸밈노동'을 근로시간에 포함돼야 한다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최형표 부장판사)는 샤넬코리아 유한회사 전국 백화점 직원 33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16억7500만원의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 2017년 10월 샤넬코리아 직원들은 회사를 대상으로 규정된 근무시간보다 30분 이른 오전 9시에 출근해 몸단장을 하는 시간인 꾸밈노동에 대해 추가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3년간 초과근무 수당인 500만원씩을 지급하고 연 15%에 해당하는 연체 이자를 지급할 것을 청구했다. 샤넬코리아 취업규칙에 따르면 샤넬 백화점 매장 직원들의 정규 근무시간은 매주 40시간으로 회사가 별도로 규정하지 않는 한 하루의 근무시간은 1시간의 휴게시간을
5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여직원 성희롱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에 대한 해임안건을 의결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계약직 여직원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해임됐다. 5일 중소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구원')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에 대한 해임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김 원장의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등에 관한 투서를 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접수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월 8일 감사에 착수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김 원장은 계약직 여직원에게 업무 외 시간에 '보고싶다', '셀카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메시지로 보내고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또 투서에는 김 원장이 중기연구원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욕설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달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김 원장의 성희록 의혹은 논란이 됐다. 당시 사퇴 의사를 묻는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김 원장은 "모든 사안은 제 부덕의 소치"라며 "아직 감사가 진행 중이며 결론이 나지 않았으므로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
5일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작업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작업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및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받았다. 5일 검찰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노조와해 의혹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노동조합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어 검찰은 노조와해 전략을 수립하는 등 실무를 담당했던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와 최모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에게도 동일 형량인 징역 4년형을 각각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원기찬 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현 삼성카드 사장)과 박용기 삼성전자 부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이 구형됐고 삼성전자 임원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노조와해 작업을 도운 전직 경찰 김모씨에게는 징역 7년·벌금 1억5000만원이 구형됐다. 이외에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는 5년형을 검찰로부터 구형받았다. 삼성
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1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박모씨가 지난 9월 제출한 담당 재판부 기피 신청을 지난달 29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법원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씨가 제기한 담당 재판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9월 18일 박씨 변호인 측은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박씨의 아동학대 관련 형사 고소 취하와 동영상 회수가 옳다는 취지로 말하는 등 재판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고 판단했다"며 서울가정법원 담당 재판부에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1부(이택수 수석부장판사)는 박씨가 제출한 기피 신청을 지난달 29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박씨 측) 주장을 소명할 객관적 증거가 없고 신청인이 제기한 의혹도 막연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박씨 변호인측은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 담당판사인 김익환 부장판사가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중 1명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며 전관예우 의혹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4월 조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던 박
1일 법원 등에 따르면 부정채용 지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 변호인측은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정관계 전·현직 유력인사 자녀·지인을 부정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법조계 및 법원 등에 따르면 이 전 회장 변호인측은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재판기간 동안 본인이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회장)의 지위·권한·가담방법·가담정도에 비춰보면 이 사건 부정채용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매 이 전 회장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전 회장은 KT 회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 등 KT 임원들과 함께 총 12건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1심 재판이 끝난 뒤 이 전 회장 변호인 측은
26일 새벽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가사도우미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도중 체포당한 김준기 DB그룹 회장이 26일 구속됐다.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약 1년간 별장 가사도우미로 근무했던 A씨를 성폭행하고 지난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비서였던 B씨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각각 작년 1월과 9월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같은해 9월에는 회장직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소환에 계속 불응하자 여권 무효화, 인터폴 적색수배,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등 압박을 가했다. 결국 김 전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지난
25일 사회적참사특조위는 청문회 불출석 및 자료를 미제출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등 5명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을 조사하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5일 오전 9시경 특조위는 제45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 요구자료 미제출자 및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특조위에 따르면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청문회 당시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양모 전 애경산업 전무, 최모 전 SK케미칼 SKYBIO팀장은 청문회 증인출석 요구를 받고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와 안 대표는 특조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 해당사항이 없다며 자료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대표와 양 전 전무, 최 전 팀장 등은 현재 가습기살균제로 구속기소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청문회에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조위측은 여러 관계자들의 진술·증언을
25일 여민수(좌)·조수용(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포털사이트 다음 연예뉴스 관련 댓글을 잠정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카카오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예 뉴스 관련 댓글을 잠정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인물 키워드 관련 실검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5일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예 섹션의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 수준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데 이르렀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인물 관련 검색어 또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를 높인다는 애초 취지와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조 두 대표의 이번 결정은 최근 악플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의 죽음으로 촉발됐다.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카카오측은 검색어를 제안하고 자동 완성시켜주는 서제스트 역시 프라이버시와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 중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운전기사 및 임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 중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이같은 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 했다. 21일 권 회장은 공식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거취 문제에 관련해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면서 "저의 부덕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협회직원 및 업계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연합뉴스'는 권 회장이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권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3시까지 술 먹으니
19일 코트라는 최근 치뤄진 3차 시험 중 영어회화 테스트 반영 비율이 전산오류로 인해 10%가 아닌 1%로 반영된 사실을 찾아내 기존 합격자 8명을 불합격 통보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 KOTRA’)가 최근 실시한 공채 시험에서 전산 오류로 인해 3차 합격자 일부가 불합격처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차 시험 중 컴퓨터 엑셀 산식 오류로 영어회화 테스트 반영 비율이 10%가 아닌 1%만 반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당초 합격자로 통보했던 8명을 다시 불합격 처리한 뒤 이를 통보했다. 총 159명인 3차 시험 합격자들은 내주 최종 임원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탈락 처리된 일부 응시자들은 면접 기회를 달라고 코트라에 요청했으나 코트라 측은 형평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전산 오류는 전적으로 당사 책임으로 채용과 관련해 청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시험을 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해당 응시자에게는 교통비 등을 실비 보상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webeconom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년간 대기업집단 중 삼성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지키지 않아 납부한 부담금 규모는 692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최근 3년간 대기업집단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회피하기 위해 납부한 부담금은 총 356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장애인 의무고용을 지키지 않아 부담금을 가장 많이 낸 대기업집단은 삼성으로 모두 690억여원을 납부했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년 동안 대기업집단의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위반해 고용노동부에 납부한 부담금은 총 3564억원이다. 연도순으로 살펴보면 지난 2016년 1011억원, 2017년 1216억원, 2018년 1336억원으로 매년 대기업집단이 납부한 부담금은 증가해왔다. 현행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상시 근로자 대비 일정 비율을 장애인으로 의무고용해야 한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015~2016년에는 2.7%, 2017~2018년은 2.9%, 올해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