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방부 내에 군 성폭력 정책을 관리 감독하는 독립 기구의 신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8일 군대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12일 발표한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4차 권고안 중, ‘군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 내용이 일부 반영됐다. 그 동안 군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군 자체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군 적폐청산위원회는 군 인권 중 성폭력 분야를 독립의제로 분리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국방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역시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대단히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관계부서는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2가지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우선, 국방부 내에 군 성폭력 정책을 관리·감독하는 독립적인 기구로서 ‘성폭력특별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치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수립하도록 한다. 또한, 위원회는 군대 내 매년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방부 장관에게
오영훈 국회의원.(사진=오영훈의원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최근 일부 대학 교수들이 자신의 자녀들의 이름을 연구 논문의 공저자에 올리는 등 연구부정행위가 교육부로부터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의 연구부정행위 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지난 23일 ‘학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에는 △선언적 규정에 그치고 있는 현행 대학별 연구부정행위 방지 및 검증 조치 구체화 △연구개발결과 위‧변조 및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타인의 연구개발 결과 표절, 부당한 중복게재 등 대학별 조치대상이 되는 연구부정행위 명시 △대학별 연구부정행위 검증결과 교육부장관 제출 및 관계기관 통보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이 포함됐다. 현행 대학별 연구부정행위 방지 관련 규정은 ‘학술진흥법’제15조제3항에‘교육부장관으로부터 사업비의 지원을 받은 대학 등은 연구윤리지침에 따라 연구부정행위의 방지 및 검증을 위한 자체 연구윤리규정을 마련하여 시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는 것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대
이광만 위원장(가운데)이 홍보대사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 부산지법원장)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 참여의 중요성과 동네 민주주의의 가치를 홍보할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7일 오후 2시 부산시선관위 대회의실(4층)에서 위원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김원효·심진화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촉식 후에는 선거홍보관 관람 등 행사가 이어졌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앞으로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부산시선관위가 제작하는 홍보 영상물에 출연하고, 유권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각종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 출신인 김원효는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 콘서트’등에 출연했고, 심진화 역시 2003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부부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두 사람 모두 재미있고 유쾌한 이미지로 활발한 연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안전한 농약 사용을 유도하는 ‘농약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추진된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7일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올바른 농약 판매 및 사용을 유도하고 농약의 유통 및 구매에 대한 이력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농약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약은 등록된 작물과 병해충에만 사용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을 생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일부 농약 판매상에서도 해당 농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추천 및 판매함에 따라 부적합 농산물 생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하여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사용되는 농약은 반드시 등록된 작물과 병해충을 확인한 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되어야만 부적합 농산물 생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해 "역대 대통령의 개헌안 중에서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개헌으로 문 대통령이 얻는 이익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모든 당 후보들이 공약했던 지방선거 동시 개헌투표를 위한 약속을 지키고 촛불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함"이라며 "발표내용을 보면 대통령 특별사면권 제한, 감사원 독립기구화 등 대통령 권한 분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의 자율성과 권한 강화로 대통령 없이도 행정부 통괄 권한을 부여했으며 이는 민주당의 논의와 당론을 대폭 수용하고 국민개헌 정신을 담은 개헌안"이라며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관제개헌, 독재개헌, 장외투쟁을 시사하는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유불리만 계산하고 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혼자 외치는 등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오늘부터 개헌논의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회는 협상테이블 한번 갖지 못하고 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개헌 발의안 입장문을 발표하며 "오늘 발의한 개헌안은 개헌이 완성되는 과정에 불과하다"면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관련 입장문을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왜 대통령이 야당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개헌안을 발의하는지 의아해 할 수도 있다"며 "네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은 촛불광장의 민심을 헌법적으로 구현하는 일"이라며 "지난 대선 때 모든 정당, 모든 후보들이 지방선거 동시투표 개헌을 약속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1년이 넘도록 국회의 개헌 발의는 아무 진척이 없다. 대통령이 지금 개헌을 발의하지 않으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 동시투표 개헌은 많은 국민이 국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시 찾아오기 힘든 기회"라면서 "모든 것을 합의할 수 없다면 합의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헌법을 개정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번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청와대 개헌안 발의를 두고 "이번 개헌안은 대통령 발의가 아니라 헌정질서를 지켜낸 촛불시민의 명령이자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은 당리당략과 선거 유불리를 떠나 동시 개헌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은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 등 직접 민주주의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치권 국민 주권을 헌법에 담을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울산경찰청 간의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관련 공방에 대해 "제1야당 지도부가 나서서 부정부패 사건을 덮는 대단히 불순한 행태이자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여당일 때 경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야당일 때는 안면몰수 한다"며 "야당 탄압이야말로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을 향해 "흔들림 없이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사진=이종명 의원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23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교통수단, 여객시설 및 도로를 새로 도입, 건설, 개량, 신설, 확장 및 보수하는 경우, 그에 대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교통약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교통약자법'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한 교통수단, 여객시설 및 도로에 인증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으나, 임의조항이라 실제 인증받은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국토교통부의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스나 철도차량 등 전국의 교통수단은 5만6840개, 역사나 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은 1562개소(버스정류장 제외)로 집계가 되고 있다. 이중 2017년 말 기준으로 인증받은 교통수단은 하나도 없고, 인증을 받은 도로는 전국을 통틀어 8건에 불과하며, 인증받은 여객시설은 97개소(버스정류장 제외)로 전체 여객시설의 6.2%에 불과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자당 출신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해 정치보복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결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참담함이 앞서지만, 대통령직을 사리사욕과 매관매직에 악용한 대가에 대한 법의 엄정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 원내대표는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4월 임시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전날 국회 앞에서 청소년들이 선거연령 인하를 요구하며 삭발 시위를 벌인 것을 언급하며 "OECD 국가에서 청소년 선거권이 없는 나라는 우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 입대, 납세는 하는데 기본권인 투표권 행사를 못한다. 18세로 선거권 인하하는 것은 기본권 문제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당의 선거공약이었다"면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조건부 찬성 입장이다. 전향적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22일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보육정책을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육정책의 공공성과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민체감형 3대 보육정책을 밝혔다.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정원 충족률이 낮은 가정·민간 어린이집의 장기임차 방식을 통한 국공립 전환, 국공립으로의 매입 지원액 현실화, 지역 보육 수요와 여건 분석을 통한 꼭 필요한 곳 신설 등을 내놓았다. 이어 맞춤형 보육과 육아지원을 위한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각 자치구와 협의해 2022년까지 5개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자치구별 영유아의 수에 따라 거점형·이동형 도입 등 다양한 방식의 육아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보육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한 정부의 책임성 강화를 세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 보육교사 적정임금 보장, 보육교사 보조인력지원 확대,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을 공약화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비리와 부정부패,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적폐정권 9년이 뒤늦게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도 구속됐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라는 헌정사의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고통은 국민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우리 국민은 촛불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가고 있다"면서 "법과 원칙 위에 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적폐청산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집권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구속영장 신청 이유에 대해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문대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에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개편하는 안이 담겼다. 청와대는 22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권력구조 부분 헌법개정안 발표문'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통령의 권한 축소와 관련,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의 지위를 삭제했다. 또 대통령의 자의적인 사면권 행사를 막기 위해 특별사면권을 행사할 때 사면위원회 심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도 헌법재판관 중 호선하는 것으로 수정해 권한을 축소했다. 국무총리의 권한은 강화됐다. 현행 헌법의 '대통령의 명을 받아'라는 문구를 삭제해 국무총리가 책임지고 행정각부를 통할하도록 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감사원도 독립기관으로 분리했다. 감사위원 가운데 3명을 국회에 선출권을 줘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만 정부가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 국회의 입법권을 강화했다. 또 국회의 예산심의권 강화를 위해 예산법률주의를 도입했다. 예산이 법률과 동일한 심사절차를 거치게 되므로 국회의 재정 통제는 강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권력구조 부분 헌법개정안 발표문> ▲들어가는 말 대한민국 헌법의 시작과 끝은 '국민'임.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선언하고 있음. 헌법 제130조는 헌법개정안은 국민이 확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음. 촛불시민혁명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담을 수 있는 '국민개헌'으로 국민에게 화답해야 함. 새로운 헌법의 내용은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함. ▲선거제도 개혁 <먼저,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었습니다> 선거권은 공동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권자의 핵심권리로, 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만 18세 또는 그보다 낮은 연령부터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음. 현행법상 18세는 자신의 의사대로 취업과 결혼을 할 수 있고, 8급 이하의 공무원이 될 수 있으며, 병역과 납세의무도 지는 나이임. 청소년은 멀리 광주학생운동부터 4·19혁명, 부마항쟁, 그리고 촛불시민혁명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 그들의 정치적 역량과 참여의식은 역사의 물줄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지난해 말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저하시켰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업자로 하여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성능변경 가능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법이 발의된다. 22일 법안을 대표발의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애플의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다운그레이드) 논란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사업자의 정보 제공 의무를 보다 강화하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 한 ‘고의성능저하방지법(소비자기본법 일부개정안)’은 소비자기본법 제19조(사업자의 책무)에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정보에 ‘이미 공급한 물품 등의 부품·구성품·소프트웨어 등의 변경에 따른 성능·품질의 향상·변경·저하 가능성’에 관한 것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아이폰의 ‘꺼짐현상’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 과정에서 속도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은 “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야4당 개헌정책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누가 봐도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개헌 실현의 최대 장애물은 한국당의 딴죽걸기와 방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어제 야4당 개헌협의체를 제안하고 오는 26일부터 조건 없이 개헌협상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며 "민주당에게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라는데 개헌협상을 장난으로 하고 있는지 우습기까지 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제가 비교섭단체를 포함하는 개헌협상기구를 제안했을 때 김 원내대표가 맹렬히 반대했다"면서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정의당에 개헌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만일 진정으로 국회 중심 국민개헌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이라면 개헌 논의를 미룰게 아니라 당장 조건 없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