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상민 의원실 제공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연구재단에 81713명의 평가위원 후보단 중 92.6%인 75661명은 3년간 평가에 참여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의원이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1713명의 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의 92%가 평가 참여 실적이 없는 반면 1건이라도 평가에 참석한 사람은 6,052명에 불과했다. 전체 평가위원 후보단의 0.5%에 불과한 397명이 천체 평가회수 11,570건 중 1/4인 2,818회의 평가에 참여, 특정 평가위원에게 편중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연구재단은 평가위원 후보단을 등록하는 경우 평가위원의 전문기술분야를 확인하고, 평가위원 선정시 분야별로 등록되어 있는 후보단을 활용해야한다. 그러나 평가위원 후보단 중 6.3%에 해당하는 5184명의 세부분야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후보단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분야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평가위원 257명이 연구과제 평가에 참석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연구재단은 과제선정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자 및 평가대상 과제와관련 용역, 자문, 조
권태명 SR 사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SR이 강남권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고급화 전략이라면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해외 명품을 광고해 빈축을 사고 있다. SR은 올해 2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수익 극대화 정책에서 벗어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 해남·완도·진도)이 SR이 발간하는 잡지 ‘LUX’에 실린 광고를 분석한 결과, 일부 손목 시계는 3천만원을 호가하고, 반지 등 쥬얼리의 경우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만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지 내용 역시 철도와 연관성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면세점 매출 상위 상품 소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 역시 해외 명품 액세서리나 의류, 고가의 외제 차량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SR은 올해 10월부터 기존 잡지 이외에 ‘프리미엄 컨슈머 매거진’을 표방하는 잡지 ‘LUX’를 추가로 첫 발간했는데, 소비력이 높고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강남권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잡지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SR이 올해 2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할 때 신중치 못하고, 해외 명
자료=김영주 의원실 제공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대한체육회가 폭행·성추행 등의 혐의로 징계 중인 가해자를 복직시켜줬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체육계 관계단체와 스포츠공정위를 통해 징계 받은 860건 가운데 징계 중 복직·재취업한 사례가 24건, 징계 후 복직·재취업한 사례가 299건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대한배구협회 ▲대한컬링연맹 ▲대한볼링협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의 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선수와 코치, 감독들이 현재 대학 선수나 실업팀 코치·감독 등으로 복직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 중에는 폭행으로 인한 징계를 받던 중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다시 복직하거나,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코치가 장애인실업팀 코치로 재취업하는 등 보복위험이나 제2차 피해자가 발생할 위험에 놓인 경우도 있었다. 또한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징계를 받은 뒤 해당연맹의 임원으로 재취업하거나, 횡령으로 징계 를 받던 중 보직을 바꿔 재취업시켜주는 사례가 발견됐다.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규정(제 40조 행정처리)에 의하면 자격정지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최근 문제되고 있는 부실학회와 관련해 “연구계의 리더격 기관, 인사들까지 연루된 점 때문에 보직자들의 모럴해저드로 인한 비난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실로 제출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26개 출연연구소 중 부실학회 참석당시 주요보직자로 있었거나 현재 주요보직자로 있는 경우는 총 12개 기관 29명이며, 이들에게 집행된 예산은 1억 원이 넘는다. 특히 부실학회 참석자가 현재 실장급 이상 주요보직자로 재직 중인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9개 기관(1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물론 부실학회 참석 당시에도 주요보직에 있었던 경우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4개 기관에서 총 5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체조사를 위한 기관별 특별위원회 구성도 문제다. 현재 각 기관은 자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철도 운행에 따른 지속적 진동으로 발생한 경원선 신이문역 인근 노후주택 붕괴 사고에 대해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는 논란이 증폭됐다. 23일 이혜훈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4월23일 경원선 신이문역 선로 위 고지대 주택 앞마당이 갑자기 통째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6월에도 선로 인근 주택들에서 유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이문동 선로 주변의 균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4월 붕괴 사고 직후 현장을 답사한 서울시립대 교수는 ‘노후주택에 철도 운행으로 인한 진동이 지속적으로 가해지자 지반이 주저앉았다’는 소견서를 냈다.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안전점검에서도 ‘인접 철길의 철도 운행으로 발생한 진동으로 인해 바닥 슬라브와 상부 외벽체의 균열이 다소 심화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나중에 지어진 주택을 배려하긴 어렵다”며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실은 이달 초 철도시설공단에 신이문역 일대 철도 관련 대책을 물었지만 “철도시설물에 대하여 적정하게 유지관리 하고 있어 철도관련 진동 저감 대책 수
코레일 사옥 전경(사진=코레일 제공)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코레일(사장 오영식)의 지난 5년간 소멸된 멤버십 포인트가 무려 150억원 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코레일 맴버십 잔여 포인트 소멸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소멸된 맴버십 포인트는 150억 6300만점으로 조사됐다. 코레일 멤버십 포인트는 1점당 1원의 교환가치를 가진다. 이를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충전, 역사 내 매장에서 현금을 대신해서 사용 가능하다. 앞서 코레일은 2000년부터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승차권 결제금액의 5%를 전자화폐 형태의 포인트로 적립해왔다. 지난 2013년 6월 30일 포인트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코레일이 적립한 포인트 총 1909억 9900만점에 달한다. 현재 코레일은 포인트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에 이용실적에 따라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코레일은 "포인트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에 이용방법 공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결제할 때 '마일리
(사진=마사회)[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경마축제 '제주애(愛)잇다'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과천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탐라배) 대상경주 기념축제 '제주애(愛)잇다'에 관람객과 경마고객 등 약 7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제주도지사배 기념축제는 수도권 도시인들에게 제주의 추억과 로망을 이어주는 '제주 오감축제'로, 가족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이 드넓은 렛츠런파크 중문광장 일대를 거닐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건전한 경마와 승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특별행사다. 올해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돼 아이와 함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행사중 '렛츠런 룰렛 게임'은 참가자 전원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당첨자는 푸짐한 선물까지 제공해 단연 인기가 높았다. 에어볼 게임 '제주를 잡아라'는 당첨시 제주감귤한과, 제주보석귤 초코에퐁당 등 풍성한 제주특산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제주마씸 로컬마켓'에서는 11개 제주기업이 생산한 제주산 토종제품과 특산품을 착한 가격
(사진=LX)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최창학)는 전북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약 20억 원 규모의 ‘산학협력 R&D’ 자유과제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사업화 연구와 지역현안 연구 두 가지다. 사업화 연구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공간정보 유망기술 개발 또는 관련 기술 보유기관의 사업화 촉진 방안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공간정보 유망기술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보안, 인공지능, 3D지도 등이 해당된다. 지역현안 연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전북 지역 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에 관련된 것이다. 이번 공모는 전북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하되, 이들 대학과 타 대학, 민간연구소, 기업, 학회 등과의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LX는 위원회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대 20억 원 규모 내에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수행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 이내다. 공모기간은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으로, LX공간정보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전북 지역 대학을 구심점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 한국가스공사)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2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정부 중소기업 지원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고자 ‘제12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협력과제 공모는 총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선정·제안하는 ‘자율과제’, 가스공사가 지정한 기술을 개발하는 ‘지정과제’, 가스공사 설비를 활용해 개발된 기술에 대한 ‘실증(Test-Bed)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에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중소기업에 과감히 개방해 볼밸브·정압기·계량기 등 3대 기자재에 한해 1년간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그간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자재 납품실적 제출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올해에는 중소기업 제품을 가스공급 현장에 설치 후 전문기관 인증을 만족한 기자재에 대해서는 납품실적 요구 없이 관련법령에 따른 구매 우대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진입장벽을 허물고 연간 56억 원에 달하는 해외 기자재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스공사는 앞으로 실증사업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제 24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오는 26일∼28일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 특히 토너먼트(금요일 예선, 토요일 준결, 일요일 결승) 방식으로 치러지는 특선급은 연말 그랑프리를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빅매치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대상경주이기도 하다. 출전선수 면면도 그랑프리 못지않게 화려하다. 전년도 챔피언 성낙송(21기)이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또 다른 슈퍼특선급 정종진(20기), 황인혁 (21기), 신은섭(18기), 윤민우(20기)도 총출동해서 그랑프리를 앞두고 기선 제압 싸움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그랑프리 포인트 3,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하늘(21기)과 이현구(16기), 9위의 박병하(13기)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들이다. 최강자 정종진은 올 시즌 총 5차례 우승을 놓쳤다. 4월 8일 낙차와 7월 27일 상호접촉 차체고장은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3월 25일 4착, 7월 1일 3착, 9월 9일 3착은 본인 스스로의 작전 미스 및 안일한 경기운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었던 경주들이었다
거제시민의 날행사에 푸드트럭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0일 태풍 ‘콩레이’로 취소됐던 제 24회 거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규제개혁의 산실인 푸드트럭도 같이 운영돼 스테이크, 와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먹거리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크게 만족했다. 김형호 시정혁신담당관은 “푸드트럭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행사에 푸드트럭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정의당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회는 지난 7월26일 정개특위구성 합의 이후 제대로 회의한번 못한 채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합의를 거쳐 다시 정치개혁 출발선에 섰다. 노동당부산시당, 부산녹색당, 민주평화당부산시당, 바른미래당부산시당, 우리미래부산시당, 정의당부산시당은 22일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및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범국민공동캠페인을 선포했다. 현행 선거제도는 승자독식 중심의 구조를 띄고 있어서 표의 등가성을 깨뜨리고,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여성, 청년, 장애인, 영세자영업자, 노동자,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는 독소조항도 지나치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현재의 선거제도는 전면적 개혁이 불가피하며,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이다. 이들 6개 정당은 “현행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안으로,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전체 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정치장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강원도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직원 범죄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22일 강원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징계현황'자료에 따르면, 영월의료원 등 총 12개 기관 임직원이 최근 3년간 40건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월의료원이 7건, 강원도경제진흥원이 4건 순이었다. 특히 강원신용보증재단의 경우 2017년 직장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며 강제추행으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면직처분을 받았고, 영월의료원의 경우 2018년에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지만 정직 2월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도 경제진흥원의 경우 2017년 지방공공기관 인사 채용비리 특별 감사 결과, 계약직 직원의 일반직 전환 추진하면서 부적정했으며, 신규직원 채용시 일관성 및 공정성 확보 부적정으로 주의촉구를 받았다. 조 의원은 “최근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친인척 채용 등으로 청년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고, 노조 갑질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활동비 명목으로 1년간 1억원여의 돈을 현금으로 지급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영리사업이 아닌 공익사업단체인 적십자사의 회장이 무보수 봉사직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쌈짓돈'을 챙겨왔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2일 YTN은 박 회장이 지난해 9월부터 업무 추진비 외에도 별도로 매달 720만원의 활동비를 추가적으로 받아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입수한 적십자사 내부 자료에 따르면 박 회장은 활동비를 전액 현금으로 받았고, 사용처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적십자사는 박 회장의 의전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이유로 월 임차료 120만원 수준의 회장 차량을 월 임차료 200만원이 넘는 고급 차량으로 변경한 정황도 밝혀졌다. 적십자사의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급여가 없지만 연간 2900만원의 업무추진비와 차량을 지원받는다. 이에 박 회장의 이같은 행태가 적십자사의 조직 목적이나 설립 목표와 지나치게 동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특히 영수증조차 쓰지 않은 활동비라는 점에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박 회장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의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사무직 공채과정에서 경남지사 사무처장(기관장)이었던 외삼촌이 조카의 면접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서류전형을 꼴찌로 통과했던 조카가 근소한 차이로 1차 면접을 통과해 최종 합격까지 한 채용부정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채용부정 사례를 공개하고 올해 초 복지부 특별채용감사가 있었으나 발견하지 못한 책임도 함께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11년 대한적십자 공채에서 조카 김씨는 외삼촌 이씨가 사무처장으로 있던 경남지사에 지원하게 된다. 6명이 통과하는 서류심사에서 김씨는 6등으로 합격하는데, 서류심사 통과자 중 자격증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김씨 뿐이었다. 경남지사에서 실시된 면접에서는 사무처장으로 있던 외삼촌 이씨가 면접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지사 총무팀장, 구호복지팀장, 회원홍보팀장과 외부인사 1명이 심사를 맡았다. 면접은 5명의 심사자가 각자의 준 점수를 더해 계산되었는데, 외삼촌 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