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6일(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났다.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공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지진 발생지역 방문과 체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외교부는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11시 50분경 대만 화롄 지역 북동쪽 해상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며, “7일(현지시간)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2명, 부상자 202명이 발생했으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30명이 호텔 내부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대만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만을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국민들께서는 지진 발생 지역으로의 방문이나 체류를 자제해 주시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을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함께 공지했다. “외교부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주타이빼이 대표부 혹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앞서 지난 4일에도 화롄 지역 인근 해상에서 규모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7일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질의가 진행된다. 여야는 교육과 사회, 문화와 관련된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야당에서는 포항 지진과 밀양·제천 화재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도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 질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양승조, 유은혜, 서형수, 오영훈, 표창원 의원이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권성동, 김순례, 김정재, 박완수, 임이자 의원이 참여한다. 이외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참여해 질의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법무부 박상기 장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환경부 김은경 장관,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몰디브의 정세 불안이 격화되고 있다. 몰디브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몰디브 말레섬, 아두섬 등에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를 발령했다. 6일 외교부는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 공지를 통해 “몰디브 정부가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5일부터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국민들은 몰디브의 수도 말레섬으로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방문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정치적 언행이나 현지 집회 장소 방문을 삼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몰디브는 신혼부부들에게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휴양도시 중 하나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부도 현재 다수가 체류 중이다. 한편 몰디브는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대법원의 명령을 거부한 몰디브 압둘라 야민 대통령에 반발한 시민들이 거리에 몰려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민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경찰과 시위대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ebeconomy@naver
5일 오전 서울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정강정책 설명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배숙 창당준비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해온 국민의당 의원들이 6일 민주평화당을 새롭게 공식 출범한다. 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창당 2년 만에 사실상 안철수 의원과 결별을 선택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 민평당은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장병완, 황주홍,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최경환 등 15명의 의원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당을 탈당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다. 민평당은 초대 당 대표로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로 장병완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민평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평당 창당 작업에 힘을 실어온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당적을 옮기지 않고 민평당과 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거취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도 큰 관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6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2일차에 돌입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경제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최저임금과 암호화폐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한 송영무(왼쪽) 국방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질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승희, 서영교, 윤후덕, 김현권, 박용진 의원이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종구, 이장우, 김종석, 정유섭, 김현아 의원이 참여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채이배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배정됐다. 정부 측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한다.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과 암호화폐 대책,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여당에서는 정부의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 선박을 이용해 방한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오능 6일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를 통해 방한하고 숙식장소로 이동할 예정임을 전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5일 방한하는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겠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측은 이용 항구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대북협의를 진행하면서 관계기관과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선박이 남측 해역 운항과 입항을 하지 못하도록 한 5·24조치에 대해서는 “예외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5·24조치에 예외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엔 결의와 미국 제재의 선박 관련 내용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경봉 92호 이용 항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만경봉 호가 머물 항구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 중”이라면서, “북측이 만경봉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과 국민은행이 함께하는 설낮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석해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수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대검찰청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5곳의 채용비리 관련 참고자료를 넘겨받고 각 지역 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5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대검 반부패부(부장검사 김우현 검사장)는 이날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JB광주은행 등 5곳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접수받아 각 해당 지방 5개 지검에 보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해당 5개 은행에 대해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국민은행 수사는 서울남부지검이,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이 수사를 맡는다. 대구와 부산, 광주은행은 각각 대구와 부산, 광주지검에서 맡는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채용비리 혐의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채용비리 사례는 총 22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뇌물공여 등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수백억 원 대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5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오후 2시에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과 전직 삼성 임원 4명에 대해 항소심 공판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에서 경영권 승계 등 도움을 기대하는 대가로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지난해 8월 ‘뇌물 공여’와 ‘횡령 및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국회 위증’ 등의 혐의를 유죄로 선고한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판결에 따라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이 선고됐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 황성수 전 삼성전
권인숙 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최근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관련해 법무부가 2일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권인숙 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를 비롯한 산하기관(검찰 제외)에서 발생한 성희롱·성범죄 등의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대책위원회 위원은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내부위원은 법무부 내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여직원들 위주로 선임되고, 추가로 계약직에서도 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외부인원은 권인숙 위원장이 지명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국선변호인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법무부 박상기 장관도 2일 오후 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제도와 문화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마식령스키장 남북공동 훈련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이 1일 오후 방한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오후 4시 30분께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오후 5시 45분께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남북은 지난달 17일 실시한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선수단이 서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한하기로 하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공동훈련에서 우리 측 대표단이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북한 선수단도 같은 경로로 동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한하는 북한 선수단에서는 체육성 원길우 부장이 단장을 맡았다. 그 외에 코치 3명, 알파인스키 선수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3명, 피겨 페어 선수 2명, 쇼트트랙 선수 2명, 지원인력 18명 등 총 32명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남북 공동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단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외부 일정으로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대검찰청 주영환 대변인은 31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양성평등 관점에서 어느 한 성이 다른 성에 억압되고, 그것을 참아야 하는 문화를 단절하기 위해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조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젠더 감수성 측면에서 성추행 사건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진상조사단의 정식 명칭은 ‘성추행 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으로 정해졌다.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팀장을 맡는다. 부팀장은 여성정책부서에 근무하는 여성 부장검사 또는 전문검사를 보임하고, 팀원은 여성정책과 성폭력 분야 전문검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조사단에는 남성 검사를 포함해 감찰본부 연구관, 여성 수사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주 대변인은 “조사단의 활동 범위는 진상조사와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지난 2010년 서울 북부지검 근무 당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당했던 성추행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서 검사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을 고민했지만, 주변에서 피해자가 직접 이야기를 꺼내야 진실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며 뉴스룸 출연 배경을 밝혔다. 사진=JTBC뉴스룸 캡처 서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에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과 첨부문서를 업로드해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무 안태근 검사가 공공연한 곳에서 강제 추행을 했다”며, “소속청 간부들을 통해 사과를 받긴 했지만 안태근 검사로부터는 어떠한 사과와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히려 2014년 사무감사에서 검찰총장 경고를 받은 뒤, 2015년 원치 않는 지방 발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검사는 “인사발령의 배후에는 안태근 검사, 그리고 성추행 사실을 덮은 인물은 당시 검찰국장이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2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방한 정상급 외빈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내달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21개국의 외국 정상급 인사가 방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9일 독일 프랑크 발터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21개국의 외국 정상급 인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관표 국가보안실 2차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남 차장은 “전세계 21개국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하고, 16개국 정상급 외빈이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러시아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내달 9일 개회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한다”며, “독일, 슬로베니아, 유엔 사무총장 등 14개국 정상등과 오찬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방조' 3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지난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해 구석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재판이 29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결심공판은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진 지 9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날 우병우 전 수석의 결심공판을 열고 최종 변론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번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종 변론, 당사자인 우 전 수석의 최후 진술 등이 진행된다.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했던 우 전 수석은 이번에도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검찰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을 저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그 책임이 크다고 보고 중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공판이 마무리된 뒤, 앞서 밝혔던 대로 내달 14일경 선고기일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불법사찰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치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와 민간인을
각종 반려견들이 UN본부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더바디샵 코리아)[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UN본부 앞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이색 시위가 열려 화제다. 영국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화장품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깜짝 시위를 벌였다. 이날 기습 시위는 더바디샵과 화장품 동물실험을 종결하기 위해 힘쓰는 국제단체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위에는 유명 반려동물 사진작가를 비롯해 뉴욕에서 프리허그로 유묭한 허그견 등 각기 다른 종의 8마리 반려견이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됐다. 세계 최초의 동물 참여 시위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위에서는 잔인한 화장품 실험으로 매년 최대 5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는 점과 전세계 80% 가량의 국가들에서 여전히 동물실험이 금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더바디샵은 이와 함께 탄원서를 제작해 서명을 촉구했다. 800만 명이 서명하게 되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