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은 인보사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를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구속됐다. 앞서 작년 12월 27일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구속의 필요성·상당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해당 사안이 중대한 점,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된 점, 피의자와 주요 관련자들의 관계, 현재까지 수사상황 등을 근거로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미리 알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를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 대표가 코오롱생명과학
최근 참여연대는 지난달 31일 시행된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 관련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이 노동시간 규정을 무력화한 조치라면 강력 규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달 31일 정부가 시행한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노동시간 규정을 무력화한 조치라며 강력 규탄했다. 최근 참여연대는 "정부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만 근로기준법이 정한 노동시간 한도를 초과할 수 있다는 근로기준법 제53조 제4항의 내용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대폭 확장한 입법 행위를 했다"며 "이는 명백히 위임입법의 범위를 일탈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동시간 규정을 형해화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될 것이 분명한 시행규칙 개정안 공포를 강행한 정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정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1회 최대 인가기간 4주로 설정)이 흔히 과로사로 불리는 뇌심혈관계 질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기준(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균 64시간을 초과하는 노동)을 넘지 않을 정도로만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국가경쟁령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
2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 이날 오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회계조작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검찰이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20일 소환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장 전 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최근 검찰은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실 사장(팀장)과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수뇌부들을 연달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이번에 소환한 장 전 사장을 상대로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당시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해외 발전서 수주 사실을 늦게 공시해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크게 반영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과거 합병 때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최대주주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 증권계좌를 관리하면서 85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전 임원 전모씨에게 징역 3년 및 벌금 170억원을 구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 증권계좌를 관리하면서 약 85억원의 세금 포탈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삼성 임원이 검찰로부터 징역형과 수백억원대의 벌금을 구형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 전 임원 전모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게 징역 3년형·벌금 170억원을 전씨에게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과거 이 회장의 재산관리팀 총괄 임원이었던 전씨는 삼성 전·현직 임원들 명의로 이 회장 차명계좌를 200여개 만든 후 지난 2007년과 2010년도분 양도소득세·지방소득세 등 총 85억5700만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와 함께 최 전무 등 삼성물산 간부 3명에게도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삼성 총수일가 주택 공사비용 33억원을 삼성물산 법인자금으로 대납한 혐의 작년 3월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 두 사건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딸 채용비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무죄슬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딸을 KT에 채용해준 댓가로 이석채 전 KT 회장을 국감 증인에서 제외시켜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회장 역시 법원으로부터 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증인으로 참석했던 서유열 전 KT사장의 증언이 신빙성이 떨어져 이들의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작년 12월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은 지난 2011년 KT 계약직으로 채용된 후 지난 2012년 10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검찰은 당시 김 의원이 딸의 KT 정규직 전환을 대가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선정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김 의원 딸은 입사지원서도 제출하지 않고
15일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당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5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김 전 대표를 소환했지만 함께 온 변호인이 삼성물산 측 법률대리인인 것이 밝혀져 이해충돌 문제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귀가 시켰다. 이날 소환된 김 전 대표는 새로운 변호인을 동행한 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2조원 대 카타르 화력발전소 수주사실을 늑장 공시하는 등 기업가치를 떨어뜨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때문에 과거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합병 후 삼성물산 최대주주에 올라서는 등 경영권 승계 작업을 무난히 마친
14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17일 열릴 예정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손경식 CJ 회장이 17일로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4일 법조계 및 법원 등에 따르면 손 회장 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손 회장은 재판이 열리는 기간 동안 일본 출장 일정이 잡혀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작년 12월 6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서 이 부회장 변호인 측과 특검은 손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 등 뇌물 공여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에 가까운 압박을 따라 이뤄진 수동적 제공이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법조계는 이 부회장 측이 박근혜 전 정부의 압박으로 인한 '거절할 수 없는 요구' 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손 회장을 증인으로 내세운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박 전 대통령
1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는 이날 오전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사장(우측)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고위 임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사장은 2013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을 맡아 2017년까지 역임하면서 2015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7월 합병을 결의할 당시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 4명이 삼성에 찾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전실 부회장, 김 전 사장 등과 면담을 가져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변경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변경하면서 2900억원대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
8일 헌법재판소는 고용노동부의 지난 2018·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 고시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8·2019년도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 인상 고시는 기업의 경제활동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8일 헌재는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18·2019년도 적용 최저임금 인상 고시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재는 "최저임금 제도는 근로자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 및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라며 "과거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해 인상폭이 크지만 최저임금 심의·의결 과정에 근로자·사용자간 의견이 반영되고 구체적 논의가 있던 점과 주요 노동·경제지표 추이와 비교해도 최저임금 인상이 불합리하게 설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은 그 부담 정도가 상당히 크겠지만 최저임금 고시로 달성하려는 공익은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에 일부
7일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고의로 기업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소환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였던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을 만들기 위해 삼성물산의 해외 발전소 공사 수주 실적 등 유리한 정보를 공시하지 않는 등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 전 삼성물산은 2조원대에 달하는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 수주 사실을 합병 결의 후인 지난 2015년 7월 28일 공시했다.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의 계약기간은 2015년 5월 13일부터 2018년 6월 13일까지다. 검찰은 이같은 늑장 공시로 인해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비율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나투어 법인과 김모 본부장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씩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4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기술·관리적 안전조치 소홀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투어 법인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가 법원으로부터 각각 벌금 1000만원씩을 선고 받았다. 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박준민 부장판사)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나투어 법인과 김모 본부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측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들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그동안의 피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일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유출 경위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며 선고 이유를 전했다. 지난 2017년 9월 하나투어는 외부 해킹에 의해 다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하나투어는 고객 46만5198명과 임직원 2만9471명을 합한 49만4669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며 이중에는 42만4757명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나투어를 조사한 행정
최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20년 국정운영 방향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국정운영 방향성이 담긴 신년사를 오는 7일 발표한다. 청와대는 지난 3일 오후 문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년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TV로 생중계 되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는 정치·외교·안보 분야 및 경제·사회·문화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건설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상생 도약을 통한 경제 혁신, 신산업 육성, 규제 혁신, 투자촉진을 통한 인센티브 확대, 한반도 평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신년사에서는 지난 2일 제시한 내용들을 구체화한 국정운영 방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경제 구
2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BMW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배출가스 인증 서류 조작 혐의로 환경부로부터 620억원 가량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BMW코리아가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과징금 대부분을 감면 받게 됐다. 29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BMW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과징금 총 620억여원 중 583억여원을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 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BMW코리아가 2012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28개 차종에 다른 차종의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변조해 인증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3개 차종에서는 배출가스 인증 내용이 변경됐음에도 이를 다시 보고하지 않은 것을 파악하고 이를 환경부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같은 12월 BMW코리아를 대상으로 부정인증 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583억5600여만원, 변경 사실 미보고 건은 44억여원 등 총 627억여
27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6일 조현준 효성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총수일가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조 회장과 이 회장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작년 4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회장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자 계열사인 효성투자개발을 동원해 부당하게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조 회장과 관련 임원, 효성 법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 회장이 최대주주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12년 자금난을 겪기 시작해 2014년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하는 등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이르기 시작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 효성투자개발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발행한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4개 금융회사의 요구에 따라 이들 금융회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 대(對) 이란 다야니 가문 사건의 중재 판정 취소소송에서 영국 고등법원이 우리 정부의 중재 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M&A) 관련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이란 다야니 가문에 패소한 한국 정부가 패소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영국 고등법원에 중재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영국 고등법원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 대(對) 이란 다야니 가문 사건의 중재 판정 취소소송에서 영국 고등법원이 우리 정부의 중재 판정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야니 가문은 지난 2010년 싱가포르 법인 D&A를 통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인수계약을 일방 해지하고 계약금을 몰수해 다야니 가문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야니 가문은 지난 2015년 9월 14일 한국 정부를 상대로 이자를 포함해 약 935억원 상당의 계약금 등 반환 청구하는 ISD를 제기했다. 지난해 6월 6일 유엔 산하 국제상거래법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