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하동 왕의 녹차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하동군이 올해 500만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22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호주에 수출할 가루녹차 7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201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5년째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출로 올해 가루녹차 누적 수출량은 40톤을 돌파했으며, 수출액은 136만달러(한화 약 15억원)에 달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하동녹차의 우수성이 여러 나라로부터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수출돼 기쁘다"며 "앞으로 2022 야생차문화축제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발맞춰 녹차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금님에게 진상돼 '왕의 녹차'를 불리는 하동 야생차는 지난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다.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하동녹차는 1200년의 역사를 끊임없이 계승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가 하동의 명품 야생차 제품 8종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은 △만수가만든차(대표 홍만수)의 만수가만든차(녹차), 고뿌레(홍차), 하동차편 떡차 등 3종 △청석골감로다원(대표 황인수)의 감로향(특우전·우전), 다시봄차(세작), 골짝차(홍차), 감로백차 등 5종이다. 만수가만든차는 천혜의 지리산 화개골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한 소엽종 찻잎으로 만들며, 여기에 홍만수 대표의 30년 경력이 더해져 야생차 특유의 깊은 맛을 낸다. 특히 상표등록을 마친 고뿌레(홍차)의 경우 과거 감기에 들었을 때 약 대신 먹었던 차에서 유래한 것으로 독특한 개성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2021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된 청석골감로다원은 차 농사를 평생 가업으로 삼아 4대째 전통 수제 차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차 예절 특강·차 명상 체험 등 다양한 차문화 전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정상품 사업자는 소정의 휘장사용료를 납부하고 계약일로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엑스포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및 제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하동군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친환경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18일 금성면 갈사산단에 있는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주) 및 지역 주민대표들과 새로운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하는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상생협의체는 하동군, 한국남부발전(주), 지역주민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하동군 부군수와 한국남부발전 전원개발처장을 총괄책임자로 인근 지역주민과 밀접 소통과 민원 해소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격월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그간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의 발전소는 석탄화력 발전으로 지난 1997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09년 8호기가 준공돼 4GW의 발전용량으로 전국 약 4%의 전력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2월 제9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수명이 도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4∼8일 5일간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중간보고회를 열어 축제 일정과 추진배경 및 전략, 축제방향, 프로그램 등을 잠정 확정했다. 먼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해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는 사전행사로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5년째 이어온 야생차문화축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뿐만 아니라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한 하동녹차가 세계적 명품 반열에 올랐음을 알리고, 전통적인 차 문화를 축제와 연계해 세계축제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차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녹차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하동군이 하동으로 귀농한 신규농업인의 실질적인 창업 사례를 학습하는 '귀농 창업 활성화 기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농 창업 교육은 오는 5월 4일∼25일 매주 월·수·금 4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비대면 교육인 ZOOM(줌) 플랫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하동군으로 귀농한 지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 30명으로, 하동군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마친 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창업·농업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귀농 창업을 위한 맞춤형 사업계획부터 농산물 마케팅전략, 농가 맞춤형 회계실무, 농업 기초법률까지 귀농인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엄선해 이뤄진다. 기본교육을 이수한 우수교육생 중 6명을 선발해 경남도 귀농 창업 활성화 심화교육 과정에 추천해 1인당 500만원의 창업실행비를 지원하며 귀농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다. 교육 관련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새소식이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예비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선배 농가와의 교류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응력을 높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이 1200년 역사와 차 문화의 전통성을 보유한 하동차(茶)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소비 촉진을 위해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13일 부산 기장군 소재 대보름 카페에서 ㈜대보름오시리아, (재)하동녹차연구소,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와 하동차의 새로운 공급망 확대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보름(The Fullmoon)은 카페, 키친, 파티 등이 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한국 식문화에 정(情)·복(福)·소원성취(所願成就)를 담아 마음을 나누고 행복해지는 공간을 표방한 콘셉트의 카페 브랜드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김은정·박정선 대보름오시리아 공동대표, 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 홍만수 하동차생산자협의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차(茶)는 지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어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고 내년에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군에서는 적극적인 차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다. 이날 협약으로 4개 단체는 새로운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하동군 진교면 술상항과 금남면 중평항이 '어촌뉴딜300사업'을 마무리하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하동군은 찾고 싶은 어촌마을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술상항·중평항 어촌뉴딜 300사업이 완료돼 술상항은 13일, 중평항은 14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민생활 3만불 시대에 걸맞은 300개의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고 종합해양 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자 추진한 국책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술상항과 중평항이 최종 선정되면서 군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이번에 준공하는 술상항·중평항 외에도 하동군에는 올해까지 송문항을 비롯한 4곳의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 중이며, 6개 어항의 뉴딜사업에 4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어촌뉴딜사업으로 낙후된 어항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술상항은 9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접안시설 보강과 술상마을 나눔센터, 마르쉐광장, 술상어항 경관개선, 철새 전망대, 계류시설(부잔교), CCTV 등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하동군이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921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020여톤을 생산해 180억원(2021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이어 차 산업 문화의 진흥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개최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에 녹차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 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그만큼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실제 야생차밭으로 조성된 화개·악양면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새봄과 함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사물놀이·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2022년 주말 문화공연이 막을 올렸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마지막 주 첫 주말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각각 1∼2회씩 총 30여 회의 공연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최참판댁에서는 하동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연희예술단의 풍물놀이,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열리며, 화개장터에서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의 화개장터 힐링콘서트가 펼쳐진다. 주말 문화공연은 마당극을 비롯해 사물놀이, 판굿, 모듬북, 설장구 공연과 대중가요·클래식 버스킹 등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보는 이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말 문화공연을 통해 알프스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께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70여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 금오산 케이블카가 22일 오픈한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대표 송용우)가 오는 22일 금오산 케이블카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 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자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20년 3월 착공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주중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과 연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