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요? 지금 침체기입니다. 하지만 수서와 세곡 지역에 판교밸리를 능가하는 로봇밸리를 만들어서 옛 전성기를 조만간 회복할 겁니다!” 서울 강남구의회 제9대 하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3선 구의원 이호귀 의장이 웹이코노미 인터뷰에서 ‘강남의 전성기 회복’과 ‘협치 의정’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해 주목됐다. 대한민국 중심업무지구로 손꼽히는 테헤란밸리의 명성이 옛날 같지 않고, 서초와 송파, 분당 등 주변 지역이 놀랍도록 성장하는 데 강남이 일정 부분을 내주는 ‘희생’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호귀 의장은 현대차GBC 사업, 영동대로 복합개발, 수서 역세권 개발, 로봇거점지구 조성 등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어 이를 주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명실상부 ‘강남 제2전성기’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호귀 의장은 “판교는 판교대로 발전시키고, 삼성 GBC는 GBC대로 발전시키고, 수서·세곡 로봇밸리 활성화시켜서 강남이 다시 전성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제2 강남 전성기’ 청사진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강남구의회가 이호귀 의장 체제에서 더불어민주당 쪽에 상임위원장 2석을 양보한 것은 여러 면에서 ‘지방의회 협치’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호귀
"우리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 유지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고양시가 이제는 좀 성공해야 되겠습니다. 성공하는 방향은 일자리 많이 창출되는 글로벌 자족 도시로 가는 것이 그 길이기 때문에, 그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올해도 끊임없이 준비해 나가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웹이코노미 신년인터뷰에서 "고양시에 실제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엄청 더 힘든 과정들이 좀 필요한 것 같고, 우리 고양시가 지금 갖고 있는 잠재력은 엄청나게 큰데도 불구하고 그 잠재력을 조금 발휘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또 "실제로 일을 같이 해보면서 그게 이제 하루 만에 아니면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건 아니구나 하는 걸 또 새삼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됐고, 지금 직원들이 참 열심히 뛰어주시고, 열심히 일을 해주셨다"며 "다른 것보다도 작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1등을 했다. 그건 도시의 가장 좋은 모델이 되어가고 있는 상이고, 그리고 정부 합동평가에서도 1등을 했다. 이걸 보고 정말 우리 직원들이 참 열심히 했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동환
“수도권을 뛰어 넘는 경쟁력 있는 대전, 누구나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웹이코노미 신년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대전 발전은 중앙정책에 의해 이뤄진 측면이 강해 대전이 자생력과 독창적 산업구조를 가지지 못했지만, 미래는 중앙정부가 아닌 도시의 경쟁력이 경제적 가치, 문화와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지금까지는 전략적 계획과 준비 단계"라며 "올해 2024년은 계획한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시기"라고 했다. 국내외 대규모 기업의 투자, 대전형 산업클러스터 D-valley,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항공우주 4대전략산업 집중 육성으로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로 반도체 초격차를 실현하고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으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그레이드된 0시 축제, 중촌동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와 여가 기반을 조성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리틀돔 야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30년 전 영등포에서 공직을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과 열정 그대로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청소하면서 마음 열고 대화 나누는 ‘우리동네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본지 인터뷰에서 ‘공직 30년, 지방자치의 꿈’을 소탈하게 털어놨다. 최 청장은 “우리 영등포를 일자리와 주거·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민들과 함께 손잡고 영등포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정한 지방자치란 정당대결의 정치무대가 아닌 오직 주민만을 위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는 소신과 철학으로 근무처도 중앙부처 대신 서울시를 선택했다”고도 했다. 저서 『최호권, 지방자치의 꿈』에서도 최 청장은 “지방자치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중앙정치가 혼탁하고 어지러워도 풀뿌리 민주주의만 튼튼하면 주민들의 삶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해낼 수 있다”고 누구보다 역설한다. 이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안이 잇따라 발의되자 구민의 뜻을 반영한 선제적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을 줄기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데서도 확연히 느껴진다.
[편집자 주]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가 올해 2023년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2년 첫 발행을 시작한 '웹이코노미'는 검색제휴를 맺은 '다음'은 물론이고 네이버(네이버 포스트 · 네이버 블로그), 구글, 줌, 네이트 등 국내외 주요 포털을 통해 지난 10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다양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간 10주년 기획 특집으로 '웹이코노미'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기관장, 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특집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저희 '웹이코노미'와 늘 함께해 주십시오. 좋은 기사로 만나 뵙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ESG 경영으로 경남개발공사 도약의 계기를 확고히 마련할 것입니다." 김권수(62)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 창간 10주년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권수 사장은 취임 후 대내외 환경분석과 함께 새정부 국정철학과 민선8기 도정비전을 반영하고,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공사의 새로운 미션·비전 및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김권수 사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도민으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 감독)는 지난 5일 서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시사실에서 영화 ‘무한궤도...가면속의 거짓말’(각본·감독 김문옥) 시사회를 열어 열악한 제작 여건에도 열정으로 연기한 전체 출연 배우들에게 특별연기상을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화에는 이영만 박사를 비롯해 최다형, 박효근, 배경희, 정인철, 김재현, 박보근, 박태현, 이대갑, 박흥렬, 김류경 씨 등이 출연했다. 김문옥 감독은 영화계의 대부로 손꼽힌다. 특히 이영만 박사는 치과의사, 시인, 발명가, 작사가, 가수, 배우, 언론인으로서 만능엔터테이너이자 사회봉사자로 정평이 나있다. 영화는 서울 외곽의 빌라에서 생긴 치정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3층 빌라(1층 무속인, 2층 술집마담, 3층 대학생, 지하방 영감)에 사는 용의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추리와 함께 1층 빌라의 무속인과 3층 대학생의 관계가 미스터리로 반전에 반전을 보여줘 긴장감을 더한다. 김문옥 감독은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제작진과 출연진, 스텝 모두가 열심과 열정을 바친 영화"라면서 "함께해준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만 박사는 "김문옥 감독님의 노익장과 식을 줄 모르는 지도에 열심히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