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10일 오후 11시경(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는 '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하여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이다.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논점(이슈)에 본보기(롤 모델)가 되는 기록물이다. '제주4·3기록물'은 제주 4.3으로 인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 진상규명과 화해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들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기로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를 실현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2013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 콘퍼런스’에서 처음 선언한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전 세계 스포츠계가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깨끗한 스포츠를 확산하는 데 동참하는 날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공정한 경쟁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12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와 연계해 공정한 대회 개최와 생활 속 스포츠 가치 확산을 홍보한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반도핑 분야에서 최대 권위를 가진 회의로서 6년마다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반카 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신임 선수위원
(웹이코노미)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월 10일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을 방문해 축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올해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축제 진행 상황과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인파 감지와 축제장-상황실 간 상황전파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회의 이후, 한강 둔치에 마련된 주 행사장과 여의서로 벚꽃길을 둘러보며, 교통통제 상황과 함께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요소가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한경 본부장은 축제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위험 요인을 발견할 경우 즉시 조치할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봄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
(웹이코노미) 해양수산부는 4월 11일부터 등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바다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6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등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을 찍어 5월 16일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심사와 표절 여부 확인 등을 거친 후 6월 11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며, 기타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과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 규모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 7월 2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 받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여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국가보훈부는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공식화하며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그 법통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17개 보훈단체장,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 민족이 독립을 선언한 3·1운동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되어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체가 됐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주제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기억하기 위한 3·1운동의 만세 재현 설정극(퍼포먼스)에 이어, 3·1운동의 뜻을 이어받아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상해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의 시작을 예고하는 영상을 통해 대한민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가오는 종묘 정전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을 앞두고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울 종로구)에 홍보 공간(부스)을 마련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들이 종묘 정전 환안제의 의미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종묘 신주에서 착안한 ‘소원나무 만들기’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적은 신줏단지 모양의 작은 소원지를 걸며 소원나무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소원나무는 4월 20일 행사 당일 종묘 외대문 입구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836년으로의 시간여행 - 내가 환안반차도 속 인물이라면?’ 검사(테스트)를 통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는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 속 '반차도'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과 맞는 반차도 속 인물을 확인하고, 해당 인물이 새겨진 책갈피에 노리개를 달아 나만의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책갈피 만들기는 일일 40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4월 10일 오후 2시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홀(대전 동구)에서 ‘2025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는 세계유산을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임무(미션)형 활동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30개팀 총 120명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비롯해 한국의 산사, 백제역사유적지구, 동의보감, 4.19혁명기록물, 판소리, 제주해녀문화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대상으로 보존·체험·교육·홍보·점검(모니터링)·국제교류 등의 자율적인 보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청년 지킴이들은 상반기 중 권역별 주관단체에서 운영하는 국가유산 교육을 받고, 참가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세계유산 보호 운동(캠페인), 점검(모니터링), 정책제안 등 다양한 보호 활동과,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으로 우리 세계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대면·비대면의 세계유산 홍보 활동도 진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악원, 한식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방자치단체, 현지 문화예술기관 등과 협력해 25개국 26개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복, 공예, 전통공연, 한식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 유럽에서는 한복, 전통공연, 한지, 아시아에서는 공예, 국악, 진주 비단, 미주에서는 씨름, 나전칠기, 한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 선보여 먼저 유럽의 중심에 있는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한복 온 더 로드’ 사진전을 개최한다. 브뤼셀, 앤트워프, 디낭 3개 도시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21점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유럽에 알린다. 독일에서는 8월, ‘탈&춤–가무의 나라, 대한민국 그 흥과 신명의 디엔에이(DNA)’ 공연을 열어 전통 탈춤, 태평무,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는 11월에 ‘한국의 악가무’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피리, 대금, 해금 등 한국 전통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복원재로서의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탈리아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도서관위원회와 함께 4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서관의 날(4. 12.)’은 국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그 이용을 촉진하고자 2023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4. 12. 기념식 개최 온라인 생중계, 도서관 문화 체험행사 등 진행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발전 유공 포상과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선언식, 공연, 강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2025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자로는 6개 분야 개인 18명과 단체 3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시행 우수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3개 기관, 지방자치단체 8개 기관 등을 선정했다. 국가 문헌 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납본제도를 성실히 이행한 문학동네, 한빛미디어, 현대문학 등 우수 납본 출판사 3곳에도 포상을 수여한다.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3. 2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25일 17:30을 기해 발령한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심각’을 4월 9일 17:00부로 1단계 하향하여 ‘경계’ 단계로 했다. 이번 1단계 하향은 지난 3월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완료되어 재난상황이 해소되고, 최근 강수 등으로 위험요소가 다소 감소된 것으로 판단하여 재난상황 대응보다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함께 설치한 '국가유산청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운영도 함께 종료하게 된다. ‘경계’ 단계는 위기징후의 활동이 활발하여 국가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로, 위기징후 파악과 상황 보고·전파 체계는 ‘심각’ 단계와 같이 그대로 유지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1단계 하향 조치와 관련하여 “국가유산을 위기 상황에서 온전히 보호할 수 있도록 경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에 대해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 '구 부여박물관' 건물(충남 부여군)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1971년에 부여 관북리 유적 내 개관한 '구 부여박물관'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활용됐고, 2018년 이후 부여군에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운영해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기증과 발굴조사 등으로 소장유물이 매년 500여 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유산청 소유의 '구 부여박물관'을 2025년 1월 1일자로 부여군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관리 전환하여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고자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계 공모의 참가등록은 4월 9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5월 8일까지 하면 된다. 이후 발표심사(필요 시 1차 패널심사 추가)를 거쳐 당선작(1개)과 입상작(4개)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이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와 함께 4월 16일부터 4월 18일까지 3일간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서울 광진구) 등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코모스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4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초청인사들이 창덕궁,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답사하며 이번 회의를 마무리한다. 첫째 날에는 ▲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 ‘기후변화 대응 및 재난관리’ ▲ ‘한국 원칙을 포함한 통합적인 접근법’의 순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4월 8일 오후 3시 발굴조사의 안전과 풍성한 조사 성과를 기원하는 개수제를 시작으로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 해역에서 ‘마도4호선’ 인양에 착수한다. 2015년 발굴조사를 통해 첫 확인된 ‘마도4호선’은 ‘광흥창(廣興倉)’이 적힌 목간, ‘내섬(內贍)’이 적힌 분청사기, 다량의 곡물 등 출수된 유물과 선박 구조 등을 통해 조선시대에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물 등을 운반하던 조운선으로 밝혀진 바 있다. 역사적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조선시대 조운선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나, 그동안 선체 내부에 대한 조사만 이루어진 채 인양되지 못하고 바닷속에 고이 잠들어 있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마도4호선’ 발굴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총 14차수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선체 인양을 추진한다. 약 600여 년간 바닷물을 머금은 선체 편들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보존처리 될 예정이며, 선체 인양 후 그 주변 지점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지난해 태안 마도 인근 해역 수중유산 탐사에서 고선박 선체편과 다양한 도자류가 발견되면서 고선박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宮中綵花)' 보유자로 최성우(崔盛宇, 서울, 1960년생) 씨를 인정 예고했다.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는 옛 왕실의 각종 연회와 의례에서 사용된 가화(假花)를 뜻한다. 비단, 모시, 밀랍, 깃털 등 다양한 재료를 정성스럽게 다듬고 염색하여 모란, 복사꽃, 연꽃 등 상서로운 의미의 꽃과 곤충, 동물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궁중채화는 궁중의 권위나 위계, 품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식품이었으며,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 보유자 인정조사는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올해 초 현장조사를 실시해 '궁중채화'의 핵심적인 기능을 확인했으며, 무형유산위원회 검토 절차를 거쳤다. 이번에 인정 예고된 최성우 씨는 현(現) 보유자인 황수로 씨의 아들로, 모친의 작업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궁중채화'의 기능을 전수받았다. 2016년에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됐으며, 2020년부터는 ‘한국궁중꽃박물관’ 관장으로서 전시, 강연, 교육 등 다채로운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궁중채화' 보유자를 새롭게 인정 예고함에 따라 보유자가 1명밖에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제18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 4월 8일 코시스센터(서울 중구)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만 18세 이상의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바로알림단’은 외신과 외국 정부기관 누리집 등 한국 관련 정보가 유통되는 해외 매체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한국을 바로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민간 홍보단이다. 2013년에 제1기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으로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총 670명의 단원이 해외에서 발생한 한국 관련 오류 11,799건을 신고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한국 홍보활동을 펼쳤다. 제18기 단원으로는 문화·역사 등 한국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 높은 외국어 실력을 갖춘 내외국인 총 35명(한국인 27명, 외국인 8명)이 2.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번 기수는 21명이 미국, 프랑스, 독일, 튀르키예 등 15개국에 거주해 해외 거주자 비중이 높고 페르시아어, 헝가리어, 에스토니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권역에서 폭넓게 한국 바로 알림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발대식은 국외에 거주하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