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뇌졸중 환자, 외상 환자들의 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착용자의 땀, 각질 등에도 끄떡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근전도 센서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품질의 전기 생리 신호 측정이 가능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 의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발생하는 근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웨어러블 전기 생리 센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센서들은 시간에 따라 신호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피부의 털, 각질, 땀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나아가 피부보다 단단한 물성으로 움직임 시 피부 변형을 따라갈 수 없어 노이즈(신호 잡음)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단점들은 장시간의 신뢰성 높은 웨어러블 로봇 제어를 힘들게 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잘 늘어나며 접착성이 있는 전도성 기판에 피부 각질층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어레이를 집적해 불편함 없이 장기간 고품질의 근전도 측정을 가능하게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4일 본사에서 지자체를 초청해 ‘2024년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이하 “IK”)와 지자체가 함께 금년도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에는 전년대비 투자유치 신고 건수가 17.1% 증가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도 한 몫을 했으며, 이번 행사는 IK와 지자체가 올해 비수도권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설명회에서는 IK의 산업별 담당자가 ▲정보통신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차·배터리 ▲첨단소재 ▲에너지 ▲소비재 ▲물류·유통 ▲지역개발 ▲문화콘텐츠 등 총 10개 산업 분야의 2024년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소개했다. 산업별로 금년도 투자유치 환경과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지자체가 필요한 산업별·지역별 투자유치 방향과 전략들을 공유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첫 번째 세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치료제로 승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서 손상된 DNA를 잘라내고 정상 DNA로 교체해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이다. 유전자 가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와 표적부위를 인식하고 잘라내는 효소단백질로 구성되어 체내에서 움직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영상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중 하나인 카스12a(Cas12a) 단백질과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지르코늄-89를 접목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소재는 지르코늄-89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추적해 유전자 가위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DNA로 찾아가는 유전자 가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용 동위원소 지르코늄-89는 반감기가 3.3일로 체내에서 오래 머물지 않아 안전한데다, 생체물질을 추적하는 데 적합하고 다른 물질과 결합하기 쉬운 특징이
지난주 아시안컵 바레인전에서 이강인 선수의 발끝을 떠난 공이 골문을 흔드는 순간, 전 국민이 열광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이 원더골처럼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은 2차원 반도체 소재의 ‘모서리-모서리’ 조립을 통해 만든 축구공으로 학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POSTECH 화학과 이인수 교수 · 통합과정 장선우 씨,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신 교수 공동 연구팀은 2차원 실리카 나노 시트(이하 2D-SiNS)의 모서리 간 상호작용을 제어해 축구공 모양의 조립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국제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온라인판 표지(cover) 이미지로 선정됐다. 평면 구조로 인해 독특한 기계적 · 광학적 특성을 가진 2차원 나노 시트는 반도체 소자나 촉매, 센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시트와 시트 사이에는 강한 인력(반데르발스)이 작용해 면과 면이 맞닿은 구조가 형성되는데, 이 경우 기계적인 안정성이 떨어져 촉매로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2차원 나노 소재 ‘모서리-모서리’ 조립 기술을 개발했다. 2D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도시정원 프로젝트’인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를 23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LH 도시정원 프로젝트’는 LH 공공정원 노하우를 담아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그간 용산어린이정원, 세종 무궁화테마공원, 평택고덕 동말근린공원 등에 LH 공공정원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작가정원 공모 주제는 ‘도시의 색, 숨, 삶’으로, 정원을 통해 도시에 ‘색’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의 일부로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대상 및 참가자격 공모 대상은 파주운정3지구 수변공원 1호 내 총 7개의 공공정원이다. 1개소 당 150㎡ 규모이다. 참가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도시, 건축, 환경, 산림, 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이며,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워크숍 등에도 참석 가능해야 한다.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경우, 각 작품별 6천만 원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당선작가 모두에게 LH공사 사장상을 수여하며, 조성비 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23일(화) KRISS 대전 본원에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이하 국방양자센터)」소식을 개최했다. KRISS가 주관하고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와 육·해·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국방 관련 기관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와 9개 연구 참여 대학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환영사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해, 국방양자센터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센터 비전 발표 및 현판식으로 마무리됐다. 양자기술은 해외기술 도입이 쉽지 않아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해야 하는 전략기술이다. 이 때문에 국방 양자기술 및 기반기술은 10대 국방전략기술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이 같은 필요성 하에 설립된 국방양자센터는 고전적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RISS는 센터 유치기관이자 주관연구기관으로서 2029년까지 총 244억 원을 투입하는 국방 양자 분야 최초·최대 규모의 대단위 기
현재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이동장치 수요의 증가와 함께 급속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충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 소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며, 전기자동차의 화재 사고가 빈번한 만큼 안전성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것 또한 연구가 필요하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성재경 교수 연구팀은 전기자동차의 수명 및 안정성을 대폭 늘릴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는 F(플루오린) 원소를 통한 흑연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카본(Carbon)≫(IF: 10.9)에 1월 10일자(현지시각)로 공개됐다. (논문명: Surface Fluorinated Graphite Suppressing the Lithium Dendrite Formation for Fast chargeable Lithium Ion Batteries) 이 기술은 기존 구형 흑연에 비해 높은 비표면적을 가지는 판상 흑연에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ion)법을 통해 플루오린 원소를 표면처리하여 표면의 활성부위를 높였다. 이러한 플루오린 원소는 충·방전 중 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월 23일 오전 10시 30분 가좌캠퍼스 BNIT R&D 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램프사업단(MAGIC LAMP) 및 분자제어연구소(RIMA)’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 이상우 교육부 교육개혁지원관, 박경훈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정재우 램프사업단 단장, 김윤희 분자제어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학 내 연구소 및 정부출연 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동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 개소식 취지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환영사(정재우 단장), 격려사(권순기 총장), 축사(박경훈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 분자제어연구소 소개, 현판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미래 신분자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여 소재 중심 허브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기를 기대한다. 또한 대학본부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사업단과 연구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일반적으로 분극 현상과 극성 상태는 절연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금속에서도 분극과 극성을 유도할 수 있다면 반도체로 인한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자 기기에 내장된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학계에서는 금속 내 분극과 극성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이대수 교수 ·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노태원 교수 · 웨이 펑(Wei peng) 박사, 숭실대 물리학과 박세영 교수 연구팀이 금속 내 분극과 극성 상태를 유도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 학계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물리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온라인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금속 내부에 있는 ‘자유전자’는 이름처럼 이동이 자유로워 전자가 특정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분극이나 극성 상태를 형성하기 어렵다. 또, 일반적으로 금속 결정은 양 끝이 서로 대칭인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양 끝의 전기적 효과가 상쇄되어 그동안 분극 현상과 극성 상태를 유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금속에서도 분극 현상과 극성 상태를 구현하기 위해 ‘플렉소 전기장(Fl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4년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등에서 ‘개척리더 해외선진연수’를 실시한다. ‘개척리더 해외선진연수’ 프로그램은 해외 선진대학과 산업체 등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및 융복합적 사고를 강화하고 진로 탐색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동계방학을 맞아 처음 실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강정화)와 공과대학(학장 류성기)이 분야별로 재학생 30여 명씩 선발하여 운영한다. 학생처에서 주관하는 생성형 AI 등 융복합 분야 연수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스탠포드대·캘리포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와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과 기업탐방 및 특강, 현지 대학생과의 교류 등을 진행한다. 공과대학에서 주관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워싱턴주립대와 보잉사·항공박물관·아마존 본사 등을 방문하며, 각종 교류 행사 및 기업탐방, 항공 조립공장 견학, 문화탐방 등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연수 기간 중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내용과 활용 방안 등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은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선진연수 프로그램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주택에 거주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 매입요건을 완화하고 22일 매입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H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로부터 경·공매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피해주택을 매입 후 공급하거나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하여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23년 말 기준 2,304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사전협의를 신청한 건수는 228건이다. 매입불가 등의 사유로 공공임대주택을 우선공급 받거나 긴급주거지원 제도로 입주한 사례도 199건에 달한다. 다가구주택은 개별등기가 불가능한 구조,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피해자의 우선매수권 활용과 경·공매 유예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원대책의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지원현황 등을 보고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사각지대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다가구 피해주택 매입요건 완화로 사각지대 해소 LH는 정부 기조에 맞춰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매입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는 전체 세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고 전원이 동의해야만 매입이 가능했으나, 전체 세대 중 2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재학 중인 김홍균(26) 학생이 지난달 15일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회 법학전문대학원생 형사소송관련 우수논문 공모 및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법무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이번 논문 경진대회는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형사소송법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형사소송법학회가 지정한 로스쿨 교수의 추천서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논문을 제출하고 선발된 최종 3명이 9월 대검찰청 베리타스홀에서 최종 발표를 진행하였다. 전국 로스쿨 학생들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영남대 김홍균 학생은 ‘사법협조자 소추면제제도 도입론과 입법론’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최근 범죄가 고도화·지능화되면서 국민적 피해가 큰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 공범 등은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법협조자 소추면제제도’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입법안을 제시하였다. 김홍균 학생은 “대회 참가
NH농협진주시지부(지부장 김정구)는 지난 20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문화관광재단에 5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정구 NH농협진주시지부장, 조규일 진주시장(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정구 지부장은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지역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기부가 진주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공재단으로서 지역문화의 진흥과 예술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진주문화관광재단의 기금 조성 재원으로 활용되며, 향후 지역문화의 진흥과 예술창작활동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2일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기업인 IHI와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일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작업자들이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등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폐기물을 말한다. 한수원은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처분 비용을 낮추고, 방사성물질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리화 처리 기술’을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고 2011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수원은 2013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IHI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쿠시마 원전과는 별도로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MOU를 추가 체결한 것이다. 이번 MOU 체결로 한수원과 IHI는 일본 내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세계적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협력회사와도 함께 진출을 추진해 원자력 산업의 활성화와 사업 다변화에 기여하겠다”
이종배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전무이사는 22일(월) 서울 서초구 소재 ㈜피앤씨솔루션(대표이사 최치원)을 방문하여 기술이전·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방형 기술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보는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기술거래사업을 통해 기술을 매칭하거나 계약을 대행해주고,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선도해왔다. 2014년 1월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약 5,000여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 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하였다. ㈜피앤씨솔루션은 산업용 AR/VR 시뮬레이터 제조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구소를 추가 설치하고 8건의 외부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여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보는 ㈜피앤씨솔루션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Kibo-Star밸리기업으로 선정하여 파격적인 보증을 지원하였다. 이후 동사는 CES 2023에서 최신 AR Glass 메타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