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 정권 핵심 인사 최경환-전병헌 구속 위기...권력실세들의 운명은?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과거 정권과 현 정권에서 권력의 핵심부에 있었던 전현직 국회의원이 각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newsis).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62)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병기(70·구속)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지난 2014년 10월 최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의원은 검찰의 소환 통보에 3차례 불응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 검찰의 첫 소환 통보에 수사가 편파적이라는 이유로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소환 통보에 대해서도 12월 5일 출석하겠다고 의사를 전했으나, 본회의 참석 등을 이유로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출두를 차일피일 미루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