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로 효과를 보기 위해 꼭 유념할 것들
척추질환 환자들을 맞춤치료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시행해온 의사의 경험과 축적된 치료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척추질환에 의해 허리나 목, 어깨나 엉치, 하지 등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분 중 대부분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통증을 견뎌온 만성 척추질환자들이다. 이들은 흔히 허리나 목 통증이 동반되는 초기에 주변 동병상련의 이들이 소개하는 파스나 찜질, 통증 주사나 침 치료 같은 비교적 간단한 치료법을 척추에 대한 정확한 검사 없이 적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에서 하지, 발끝 또는 목에서 어깨, 팔, 손까지 아픈 범위가 확대되고 감각 이상, 힘이 빠지는 무기력증, 대소변이 원활히 나오지 않는 등의 이상 증상을 겪게 되면서 걷기조차 어려워져 부축을 받고 내원하는 경우들이 지속적으로 적지 않게 발생한다.
이처럼 통증이 시작된 초기에 ‘나름의 통증 개선 노력’을 했음에도 호전되지 못하는 것은 원인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치료로 시간만 끌게 되면서 질환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환자나 그 가족이 허리나 목에 대한 병원치료, 특히 수술 가능성에 대한 공포심과 저항감 때문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