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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KEB하나은행, SK pay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지급결제망 GLN 참여 등 컨텐츠 연계로 핀테크 협력 강화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SK그룹의 통합 결제 플랫폼인 SK pay를 운영하는 11번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KEB하나은행과 11번가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연계와 국내외 결제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로 SK pay 앱에도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oyalty Network)이 탑재돼 향후 SK pay 사용자들은 해외의 다양한 국가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SK pay 앱으로 결제, ATM 출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 pay와 11번가의 11 pay를 통합해 지난 7월 오픈한 SK pay는 11번가, T월드, T맵 택시, SK텔레콤 대리점 등 SK 주요 서비스와 CU, 세븐일레븐 등 T 멤버십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결제와 함께 할인, 적립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SK그룹의 대표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KEB하나은행 Global Digital 센터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은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각종 분야에서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해왔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핀테크 분야에서 모바일을 통한 회원·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오픈뱅킹 도입, 인터넷은행 확산, 모바일 결제시장 급성장 등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함께 발굴해 나감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4월 대만을 시작으로 5월 태국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올해 말 베트남, 일본 등 GLN 서비스 론칭에 이어 내년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현지 결제 뿐 아니라 송금, ATM 인출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