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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서울 도봉구, '폐비닐·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 실시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무색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로 분리해 버리는 '폐비닐·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페트병 국내 재활용률은 높으나(80%) 이물질 혼합으로 17%만 고품질 재활용 중이며, 부족한 원료 확보를 위해 연 8.7만t 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은 깨끗한 상태로 수거될 경우 섬유, 솜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폐비닐·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해 재활용률 향상과 투명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해 생활쓰레기를 줄일 계획이다.

 

새로운 분리 배출법은 분리수거함이 따로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별 지정 요일에 별도의 수거함을 설치해, 생수· 음료 등의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비닐류와 생수·음료 등 투명 페트병을 각각 따로 투명 봉투에 담아 목요일에 분리해 배출하며 수거는 익일 금요일에 한다.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운영은 6월까지이며, 전면 시행은 7월 예정이다. 구는 시범운영기간 중 정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구민과 처리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녹색성장도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