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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경제단체

산업부·KOTRA, 두바이경찰과 AI·자율주행 혁신기술기업 중동 진출 지원한다

11일부터 두바이 경찰본부서
‘KOTRA·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 개최
AI 감시·딥페이크, ITS 분야
한국기업 초청하여 전시·상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이달 11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본부 R&D센터에서 ‘KOTRA·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바이 경찰이 필요로 하는 AI감시·감측, 딥페이크감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및 스마트치안 등 선행 기술분야의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두바이경찰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해 작년에는 최신 ICT 기술력을 가진 미국 MIT 연구센터와 첫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금년에는 AI, 자율주행과 ITS(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KOTRA 두바이무역관에 직접 협력사업을 요청했다. 두바이경찰은 각 분야별 협력가능성이 높은 19개사의 한국기업을 직접 선별하여 초청하고, 전시공간 일체를 제공하는 전례없는 지원을 하는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UAE는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을 표방하며, 지난 4월 AI에 관한 두바이의 미래 AI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두바이경찰 역시 이에 발맞춰 상호작용형 무인경찰서인 ‘스마트 경찰서’를 시범 운영하고, AI 기반 기초신고상담 플랫폼인 버추얼 경찰관 ‘아므나(Amna)’ 를 운영하며 해당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디지털·스마트 분야 치안 및 보안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KOTRA와 두바이 경찰이 공동으로 관련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노타AI, 테크트리이노베이션, 에이리스, 요요인터랙티브 등 AI기술 기반 장비·솔루션 제공 기업들이 다수 참석하여 4일간 △부스 기술 상담, △디지털분야 주제 발표, △기술피칭(IR), △브레인스토밍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13일에는 KOTRA 두바이무역관과 두바이경찰은 향후 기업지원과 협력행사 확대추진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여 한국기업과 기관간 연구개발과 투자협력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박동욱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디지털 치안 및 교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두바이 경찰과 한국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수출테크 기업들이 미래 교통시스템 선행연구와 기술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UAE와 한국간 디지털 전자정부 및 다양한 ICT 협력 강화 계기와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