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매 인지체험관과 심리안정실, 치매안심하우스 운영을 비롯해 치매 예방과 초기 증상 진단검사, 치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한 약물 복용과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인지 활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지원 혜택으로는 ▲조기검진 ▲진단검사 지원 ▲치매 신규 등록시 물품 제공(약달력, 미끄럼방지 매트 등)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월 최대 3만 원, 연 36만원 치매 약값 지원, 중위소득 120% 이하 기준) ▲조호 물품 제공(재가 치매어르신에게 기저귀, 물티슈 등 필수 조호물품 최대 1년 지원, 저소득층 지속 지원) ▲실종예방 사업(배회인식표, 지문등록, GPS 위치 정보 시스템 등 지원) ▲치매 예방교육프로그램(인지강화 프로그램 및 가족 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생활 관리, 지역사회 복지·의료서비스 연계) ▲치매공공후견 사업(가족이 없는 치매 어르신을 위한 후견인 연계, 후견 심판청구 절차 및 비용 지원, 후견 활동 지원) ▲안심주거환경지원 사업(치매 등록 대상자 중 주거환경 개선,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가스 차단기 등 3월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 40가구 지원) 등이 있다.

 

센터는 더 이상 치매를 감추고 두려워해야 할 질병이 아닌 만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환자와 가족 모두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치매 조기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진단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과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