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금산군은 인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인삼 품질 향상을 위한 꽃대 자르기와 채종관리 요령을 안내하며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 재배에서 꽃대 자르기 시행은 출아 후 약 20일경 꽃대가 3~5㎝ 정도 자랄 때를 적기로 보고 있다.
이 시기에 꽃대 자르기를 실시하면 뿌리 발육을 촉진할 수 있어 인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꽃대 자르기는 날이 맑은 날을 선택해 작업해야 병 발생이 적고 잿빛곰팡이병과 같은 병원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꽃대 자르기 작업과 동시에 적용 약제를 이용한 방제도 병행해야 한다.
채종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수확년근에 따라 관리 기준이 달라진다.
4년근 인삼은 3년생 시기에 6년근 인삼은 4년생 시기에 각각 1회만 채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줄기가 많이 발생한 개체에서는 생육이 양호한 줄기 1개만을 남기고 나머지 꽃대는 잘라내어야 한다.
채종 시기는 7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2~3회에 나눠 진행하며 이때 붉게 익은 열매만을 선별해 채종해야 높은 품질의 종자 생산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적기에 꽃대 제거와 철저한 채종 관리를 실시하면 인삼의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해 철저한 포장 관리와 병해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