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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 2026년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쾌거

55년 지역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해온 산업 거점지, 재도약 발판 마련

 

(웹이코노미) 창원특례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 추진하는 2026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는 것으로,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산업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며 총사업비 297억 원 중 국비 252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국내 최초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업종을 중심으로 약 1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수출산업의 중추적 역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산업생태계 재편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현대화 및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혁신산단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이에,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자동차부품 자율제조 공정개선, 미래형 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술혁신 인재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여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선정된 사업은 총 33개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5개 △ 메뉴판 사업 7개 △ 특화사업 21개)으로, 이 중 스마트그린산단 관련 5개 사업은 총 297억 원 규모(국비 252억, 지방비 40억, 민간 5억)로 구성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본 공모에 선정될 경우,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사전 컨설팅을 거쳐 2026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7개 메뉴판 사업과 21개 특화사업은 별도 공모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본 지구 지정 시 공모사업 선정에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최종 확정하여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가진 산업적 잠재력과 지리적 강점, 그리고 유관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