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옥천군은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12.5억원을 투입하여 옥천성모병원에 최신 MRI (자기공명영상) 장비 도입을 완료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의 인구 감소 및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는 기금이다.
이에 따라, 군은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이자 지역 거점 병원인 옥천성모병원에 해당 기금을 활용해 최신 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심화되는 지방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옥천군의 선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옥천 군민들은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인근 대도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이는 중증 질환의 조기 진담 및 신속한 치료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최신 MRI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뇌졸중, 암, 척추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정확한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에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MRI 장비 지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성공적인 지역 활성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비롯한 다양한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군민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이번 MRI 장비 지원을 시작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는 등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