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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본드론축구연맹(JDSF) 대표단, 종주도시 전주 찾아 드론축구월드컵 대비 협력 강화

JDSF 대표단,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 방문·드론축구월드컵 개최지 및 시스템 벤치마킹

 

(웹이코노미)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이 한일 간 드론축구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의 드론축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2025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도시인 전주를 찾았다.

 

전주시는 나카자키 히로유키(NAKAZAKI HIROYUKI) 회장을 비롯한 일본드론축구연맹(Japan DroneSoccer Federation) 대표단 3명이 지난 10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월드컵 개최도시 전주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양국 간 드론축구 분야 국제교류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준비를 위한 사전 답사 및 한국의 드론축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은 이번 전주 방문에서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 대한드론축구협회 등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건축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해 8개 프로리그팀과 함께 출범한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의 운영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선수단의 전주 방문에 대비해 드론축구월드컵 기간 중 진행될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와 사전 답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관련 지난 2019년 11월 설립된 일본드론축구연맹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20개국 회원국)의 정회원으로, 가장 많은 회원국(9개국)을 보유한 아시아대륙의 연맹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드론축구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일본 오이타현에서 전주시 드론축구단과의 시범경기를 계기로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으며, 2022년부터는 드론축구챔피언십과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월드챔피언십 등 드론축구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하며 실력을 꾸준히 키워오며 드론축구의 저변 확대와 육성에도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활약과 높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나카자키 히로유키 일본드론축구연맹 회장은 “한국은 드론축구의 발상지이자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일본 선수단의 월드컵 참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드론축구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국가 간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일본 대표단의 방문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뿐 아니라, 아시아 드론레저스포츠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가 드론레저스포츠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전주와 일본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월드컵이 양국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