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금천구는 오는 14일 문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2025 금천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금천구가 주최하고 금천구체육회와 한마음추진위원회가 주관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관내 10개 동에서 4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이 함께 뛰고 즐기며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동별 선수단과 주민이 함께 입장하며 체육대회의 서막을 연다. 이후 환영사와 축사, 대표선수 선서 등이 이어진다.
이날 진행되는 체육경기는 동별 경쟁보다는 주민 화합에 초점을 맞췄다. ▲대형 천 위에서 공을 굴리는 ‘비전볼릴레이’ ▲공기를 채운 대형 봉을 가지고 일정코스를 돌아오는 ‘에어봉릴레이’ ▲공기를 채운 기둥에 볼풀공을 던져넣는 ‘꿈의 기둥 세우기’ ▲8명이 한 팀이 되어 계주하는 ‘대형 바톤 달리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구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경기에 응원이 어우러져 행사의 열기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심시간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풀 놀이터,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기(페이스 페인팅) 등과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동별 먹거리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체육 원년’을 공식 선포하는 뜻깊은 순서가 함께 진행된다. 금천구는 2025년을 생활체육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니 서로 응원하고 웃으며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활기찬 금천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