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북 괴산군이 조성한 공공스포츠 복합시설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괴산군 최초의 공공 수영장이 포함돼 있어 지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괴산읍 대사8길 31-13 일원에 위치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326.96㎡ 규모로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반 만에 2024년 11월 완공됐다.
센터 내부에는 농구,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장애인 전용 2레인, 비장애인용 3레인으로 구성된 25m 수영장을 포함해 체력단련실(헬스장), 가족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4월 송인헌 괴산군수와 김낙영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운영은 공개입찰을 통해 전문 운영기관인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무료 시범운영 기간으로 군민 누구나 수영장 및 헬스장을 1일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군민은 수영복 및 수영모, 샤워도구 및 수건을 준비해야 한다. 6월 23일부터는 유료회원 등록이 시작되며, 정식 운영은 7월 1일부터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 화합의 장”이라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괴산군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