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의회는 6월 19일 오전 10시30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주월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6회 광주광역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월중학교 학생 16명이 참여했으며, 서임석 의원은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모의의회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에게는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온실가스 과다 배출의 문제점과 대응책’, ‘버리는 것이 아닌 살리는 재활용이 필요한 시대’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고, ‘주월중의 교복 자율화를 위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김지호 학생은 “의장 역할을 하면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모의의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인 합의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 중에 있고, 지금까지 총 86회 8,360여 명이 체험했으며, 연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