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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 "청년이 미래다" 서산 청년 정책에 날카로운 제언

 

(웹이코노미) 서산시의회 제30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15일 열린 2025년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춘동·성연면 지역구 이정수 의원은 서산시 청년 정책의 전반적인 문제를 꼬집으며, 청년을 도시의 미래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 청년 인구가 전체의 21%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청년정책팀이 팀장 1명과 주무관 2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 인력으로는 청년 정책과 인구 소멸 문제를 동시에 다루기 어렵다”며,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산시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직장인, 창업인, 문화복지로 제한된 분과 운영이 청년들의 다양한 의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후 환경, 체육 진흥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 네트워크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청년 정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 청년마당의 활용 실태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청년마당이 도시재생과 문화 모임 등으로 활용되면서 정작 청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청년 전용 공간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책 홍보의 부족함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청년 네트워크 모집 공고 디자인이 시각적 효과가 부족하고 서산시만의 특색을 살리지 못했다며, “청년들과 협력해 공고문의 디자인을 개선해 청년들의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년 정책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라며, 서산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현우 기획예산담당관은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청년 의제를 수렴하고, 청년마당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책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정수 의원의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건설적인 제안은 서산시 청년 정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