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남원시의 지역정책 싱크탱크인 남원발전연구소가 농업 실무공무원의 정책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전북대학교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남원발전연구소는 지난 6월 23일 오전 10시, 이음센터에서 시 소속 농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혁신역량강화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국제 정세 변화와 스마트시대 전북 농업·농촌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백승우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글로벌 농업 환경의 변화,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기후위기 대응 등 복합적 농정 이슈에 대한 전문적 해석과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백 교수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는 국제 정세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스마트 기술 도입,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무원들이 정책 기획의 주체로서 혁신적 사고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원발전연구소는 남원시와 전북대학교가 공동 설립(2024.8.28.)한 지역정책 개발 허브로서 단기 사업 위주의 접근을 넘어 중장기 전략, 현안 해결 역량 강화, 정책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남원발전연구소가 단순 연구기관을 넘어 현장 행정과 농정 정책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지원하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남원시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주제로 정책포럼 개최, 분과별 연구, 정책 운영 위원회,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분기별 1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