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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북지역 중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교류

관리자, 담당 교사 대상 연수 열고 우수사례 나눠

 

(웹이코노미)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5일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에서 강북지역 중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5 강북 중등 전문적학습공동체 교류(네트워크)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관리자와 교사가 함께 실천하는 교육 협력 체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성찰하며, 수업을 개선하고 학생의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는 학습 중심의 공동체이다.

 

연수에는 교장, 교감, 업무 담당 교사 등 66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울산광역시교육청 박유진 장학사가 ‘2025 울산 전학공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울산형 ‘전학공’ 정책 방향, 실천 모형, 교육청의 연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경남 사천 용남고등학교 최연진 교장이 ‘전문적학습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미래학교’를 주제로, 학교 공간혁신과 ‘전학공’ 정착을 위한 구체적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최연진 교장은 학교장의 철학이 학교 공간과 수업, 문화를 바꾸는 힘으로 작용한 실제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교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연수에 앞서 참여 학교들이 제출한 ‘우리학교 전학공 이야기’는 운영 사례집으로 제작돼 협의체 운영 참고 자료와 상담(컨설팅)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관리자와 교사가 함께 전학공을 고민하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오늘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운영에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학공은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학교 수업과 교육문화를 바꾸는 교육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연결된 실천 중심의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