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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살아있는 민주주의 체험 교육…제10대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운영

관내 초․중․고등학생 30명 선발…청소년 의원으로서 민주주의 현장 체험

 

(웹이코노미) 관악구가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가 지난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펼친다.

 

2016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며 총 300여 명의 청소년 의원을 배출한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줄임말로,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모여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모두’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되어 지역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3월 공개모집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30명이 제10대 청소년 의원으로서 선발됐다.

 

청소년 의원들은 소속위원회별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에 관련된 안건을 제안하고, 7월 중 국회의사당 본회의장과 국회체험관을 견학하는 등 임기인 8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청소년 의원들은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단을 선출한 데 이어, 지역 현안에 관련된 대표 안건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굴된 안건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제안서를 기획할 예정이며, 7월에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과 국회체험관을 견학하는 등 임기종료일인 8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치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안건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공모되며, 청소년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해에는 ▲관악구 도로교통특공대 ▲청소년 또래 상담 프로그램 ▲길거리 환경개선을 위한 흡연부스 설치 등 안건 3건을 공모하는 등 지역사회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 관악구를 이끌어갈 청소년 의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겠다.”라며, “이번 활동이 여러분에게 뜻깊은 경험과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