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청년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를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20만 원씩 2년간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이 480만 원을 지원해 이자까지 최대 985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하반기 모집 규모는 507명으로 상반기 대상자 493명을 포함해 올해 총 1,000명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30% 이하인 청년으로,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을 모두 가입해야 한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에서 상세 자격 기준과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선정심사를 거쳐 9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목돈도 얻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사업 초기부터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많은 청년이 사업 확대를 희망했으며, 일반적인 공제사업은 기업의 참여가 필수여서 청년이 참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도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경남도의 다양한 공제사업을 청년의 참여가 자유로운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 사업으로 통합하고,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두 배인 1,000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지원 범위도 기존 정규직 청년에서 비정규직 청년과 사업주인 청년까지 포함해 더 많은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을 개편해 제출 서류를 줄이고, 자격기준 등 안내 기능을 강화해 신청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윤인국 도 교육청년국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 과정을 세심하게 챙기고 청년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