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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중구의회,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촉구

 

(웹이코노미) 중구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대규모 경제자유구역으로, 인구 13만 명을 넘어선 대규모 도시로 성장한 스마트 복합도시이다.

 

그러나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이용객 20만 명 이상이 오가는 국제공항의 특성상 감염병 대응은 물론, 만성질환에 취약한 항공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체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참사 등 크고 작은 항공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이 없는 국제공항 배후도시는 영종국제도시가 유일하다.

 

이에 중구의회는 “이러한 현실은 영종국제도시가 명백한 의료 사각지대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타지역과 동등하게 생명과 건강을 보장받을 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응급의료 및 필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여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할 것 ▲정부와 인천시는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국비 및 지방비 지원을 포함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 ▲인천시와 LH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즉시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구의회는 향후에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주민 생명권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