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전시는 협동조합의 날 13주년 기념식을 4일 한남대학교에서 개최했다.
‘협동조합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한밭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취임식, 협동조합 활성화 유공자 및 우수기업인 표창, 스타협동조합 협약식, 협동조합 홍보·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협동조합의 날은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로, 1923년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협동조합 개념을 알리고 협동조합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제정된 협동조합 기본법을 통해 협동조합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유엔이 두 번째‘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한 뜻깊은 해이기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삼 대전시의회 부의장, 장종태 국회의원, 김인섭 한남대 산학연구부총장, 김유현 한밭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협동조합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협동조합의 가치와 성과를 축하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김대건 이사장, 정석다문화발효식품협동조합 이성규 이사장이 수상하고, 돌다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남상온 이사장이 사업성과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대전형 스타협동조합 발굴·육성 사업의 협약식도 진행됐다. 지역대학-지자체-협동조합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협동조합의 경영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원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협동조합은 연대와 협력, 자율과 자립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수단”이라며 “협동조합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