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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중기중앙회와 경제현안 논의

특강 및 토론으로 경제현안 관련 공감대 형성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24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희숙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인 대화」를 개최했다.

 

윤희숙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이며, KDI시절부터 경제정책에 대한 냉철한 안목과 비판으로 ‘포퓰리즘 파이터’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이 자리에서는 윤희숙 의원이 경제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인들과 최근 경제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에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와 주 52시간제 탄력적 개편 등 명확한 경제정책을 제시하여 중소기업계에 힘을 더하는 자리가 됐다.

 

윤 의원은 특히 일괄적으로 적용되고 상승하기만 하는 최저임금은 청년들과 비숙련 저임금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역기능을 초래했고, 생산성·산업특성 등 경제의 여러 요건에 대한 고려 없는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근로 제도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능력주의 및 반칙과 특권이라는 거짓 공정을 넘어선 큰 공정이 필요하다면서, 개인과 시장의 새로운 시도들이 꽃필 수 있도록 혁신 수용성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진정한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토양의 특수성에 적응해온 경제주체인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대한민국 경제도 활기를 되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계는 이날 △최저임금 결정제도 개선방안 마련 △주52시간제 개선을 통한 근로시간 현실화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조달시장 혁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지원 등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윤희숙 의원에게 전달했다.

 

윤 의원은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답변을 하며, 경제 붕괴는 정치의 문제로 산적한 경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모호한 기준으로 기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시급히 보완돼야 하며, 중소기업 승계는 부의 이전이 아닌 기업의 영속성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의 발판이므로 활성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희숙 의원은 ‘좋은 경제정책을 제대로 설계하여 좋은 세상 만들기’를 위해 학계를 넘어 국회에 진출한 경제전문가”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잘 청취하시어, 대·중소기업 양극화 등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경제 문제 해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