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정책·경제단체

한국경영자총협회, '임금‧HR연구(舊 임금연구)' 발간

'임금‧HR연구' 하반기호 특집주제는 “합리적인 성과급 제도 구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9월 1일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에 대한 전문가 견해와 기업사례를 수록한 정기간행물「임금‧HR연구(舊 임금연구)」2021년 하반기호를 발간하였다.

 

경총「임금‧HR연구」는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를 특집주제로 선정하여 학계 및 현장전문가, 기업실무자의 견해와 선도기업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지원하고자 발간하는 정기간행물이다.

 

경총은 금번 발간된「임금‧HR연구」가 지난 2018년 가을호(9월)를 끝으로 휴간되었던 경총 노동경제연구원의 「임금연구」를 모태로 하여 보다 다양한 이슈의 엄선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금번「임금‧HR연구」하반기호 특집주제로 올해 노동시장 핫이슈였던 “성과급 제도”를 선정하여 성과급 제도의 설계‧운영방안 및 합리적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실무적 시사점을 전달코자 하였다고 밝혔다.

 

금번호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새로운 흐름과 과제’를 통해 최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합리적 성과급 제도에 대한 생산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윤 교수는 최근 성과급 관련 갈등은 공정성 지각의 차이와 과실 편향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성과급 같은 금전보상은 성과 창출의 간접동기일 뿐 직접동기가 될 수 없어, 조직의 목적과 미래비전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성과를 향한 직접동기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연구논단을 통해 배성오 임팩트코리아 대표는 ‘개별기업 특성을 반영한 성과급 제도 구축 방안’을 설명하였다. 성과급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성과급 제도의 기본설계 방향, 도입 프로세스 및 유의사항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다. 배 대표는 효과적인 성과급 제도 운영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약속의 이행’과 ‘투명성 확보’, 그리고 ‘노사간 소통’이라고 강조하였다.

 

이 밖에도 이을터 군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성과급의 공정성과 운영방안’, 전명환 ㈜이언컨설팅그룹 대표의 ‘총보상 관점의 보상제도 구축 전략’ 및 강승훈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집필한 ‘조직문화와 성과급제도’가 연구논단에 수록되었다.

 

사례연구에서는 국내기업 슈피겐코리아, 동국제약(주)과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과급 제도를 소개하였다. 특히 박은연 UnaMesa Association 위원은 성과급 제도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미국, 그 중에서도 성과급 비중이 가장 높은 실리콘 밸리의 성과급 운영 현황과 효과, 한계를 살펴보고 국내기업에 시사점을 전달하였다.

 

한편,「임금‧HR연구」하반기호 이슈논단에서는 김주수 머서코리아 부사장이 ‘언택트 시대 일하는 방식과 성과평가’를 주제로 최근 코로나 위기를 통해 변화된 조직운영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성과평가 개선 방향과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HR(인사관리)의 대응도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경총은「임금‧HR연구」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최신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