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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경제단체

올해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72.3%  '5일 휴무'…경총,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해 추석상여금 지급기업 61.8%, 전년대비 1.1%p 감소
응답 기업의 47.3%는 올해 추석 경기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 인식  
작년 추석보다 “경기 악화” 38.6%, “경기 개선”은 14.0%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전국 5인 이상 54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72.3%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8.2%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추석 휴무일수 = 올해 추석 연휴는 토요일(9.18), 일요일(9.19)에 이어 추석 공휴일 3일(9.20~22)이 이어져 휴무일수가 ‘5일’이라는 응답이 72.3%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는 ‘6일 이상’ 13.1%, ‘3일 이하’ 7.5%,  ‘4일’ 7.1% 순으로 조사됐다.

 

‘4일 이하’ 휴무 기업은 14.6%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2.9%)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외 응답은 ‘기타’ 34.3%, ‘일감이 많아서’ 12.9% 순이었다.

 

‘6일 이상’ 휴무 기업은 13.1%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일감이나 비용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69.4%)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외 응답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 13.9%,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 8.3% 순이었다.

 

▲추석상여금 지급 여부 =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1.8%로 작년(62.9%)에 비해 1.1%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추석상여금 지급수준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95.0%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적게 지급’은 1.9%, ‘작년보다 많이 지급’ 3.1%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경기상황 = 응답 기업의 47.3%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14.0%에 불과한 반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38.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전년대비)는 ‘비슷한 수준’ 47.3%, ‘악화되었다’ 38.6%, ‘개선되었다’ 14.0%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추석 경기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30.6%)이 300인 미만 기업(11.0%)보다 19.6%p 높게 나타났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41.3%)이 300인 이상 기업(24.7%)보다 16.6%p 높게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방식 =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급방식에 대한 설문에서 ‘정기상여금으로 지급’(70.2%)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 지급’(25.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6%)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특히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30.1%)이 300인 이상(5.3%)보다 24.8%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