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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경제단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 공정한 요금체계 촉구..."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우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내고 전기요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을 조속한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신재생에너지로의 중장기 에너지전환 기조가 지속적인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공정한 요금체계 개편을 정부에 촉구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원재료 수입물가(한국은행 2021년 8월 발표)가 전년말 대비 45% 급등한 데 이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약 2.8% 인상되면서 중소기업 경영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하는 뿌리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현장의 충격은 불가피하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서 제조중소기업의 88.8%는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51.3%는 현행 사용량이 꼭 필요한 수준이며 더 이상 절감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심화와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중기중앙회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