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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감동을 그대로’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수상으로 ‘5관왕’ 석권
11월 19일에는 경기아트센터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제 63회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이 부산을 찾는다. 20여년 간 7명의 피아니스트에게만 1위를 허락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부조니 콩쿠르가 박재홍에게 왕좌를 내어주기 전까지 한국인 우승자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유일했다. 박재홍이 콩쿠르 참가 프로그램으로 5관왕 석권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이번 국내투어는 11월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1월 18일 부산문화회관, 11월 19일 경기아트센터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부조니 작품 최고연주상, 실내악 최고 연주상, 알리체 타르타로티 특별상, 키보드 커리어 개발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탄탄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일찌감치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2015)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2016)에서 우승한 그는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으며 만 15세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지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욕 프릭 컬렉션에서의 데뷔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네덜란드의 운하 페스티벌과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초대로 암스테르담과 위트레흐트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연주회를 이어왔다.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카메라타,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지휘자 오메르 메이어 웰버, 에브너 비런, 레이 호토다, 게하르트 짐머만을 포함한 여러 지휘자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현재 4학년으로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하고 있다. 

 

그런 그가 콩쿠르에 참가했던 프로그램으로 국내 투어에 나선다. 11월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가 들려줄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 작품 16’과 베토벤의 ‘함머클라비어’도 기대를 모으지만, 부조니 작품 최고연주상을 수상한 그가 연주하는 부조니의 ‘쇼팽 프렐류드에 의한 10개의 변주 BV213a’역시 피아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예매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예매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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