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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병필 경상남도 권한대행, 오미크론 대응 현장 방문 점검

중앙부처 공무원 199명 경남도 파견… 확진자 급증한 김해시에 49명 배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1일 경남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만 명(13,201명)을 넘어선 가운데,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방역현장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2일 오후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한 하 권한대행은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종합상황실, 원스톱관리반, 행정안내센터 등을 두루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해시는 1일 하루 확진자 1,959명이 발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8일 연속 네 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해 최근 일주일 10만 명당 주간 발생률이 321.09로 경남 전체 281.41의 발생률을 상회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 최일선인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문제로 떠올랐고,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과 군인 1천 명을 일선 보건소에 파견한 상태다. 경남도는 도에 할당된 199명의 중앙부처 공무원 중 49명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김해시에 배치했다.

 

최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 차례 보건소 인력 지원 및 재배치와 업무 과중 현황 점검을 지시한 하 대행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중앙의 지원이 인력이 오더라도 기존 지원인력을 유지하면서 방역 최일선 보건소의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매일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으로부터 대응현황을 보고받은 하 대행은 “확진자가 급증해 걱정이 많았지만, 현장을 둘러보니 김해시와 직원들이 잘 대처해주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당분간은 확산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직원 여러분의 건강 관리도 해가면서 도민의 불편, 불안이 없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과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도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확진자 발생 인원별 각 보건소의 필요 인력을 시뮬레이션해서 재대본 회의 때마다 시군의 인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방역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 점검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