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4일 오후 진동면 주도마을에서 창원 대표 관광지 광암해수욕장과 주도항 해안선을 연결하는 해안산책로 개통식 및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점등행사를 가진 주도항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주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일부분이다. 어촌뉴딜 총사업비는 141억원이며 그중 해안산책로(경관조명 포함)는 21억원으로, 지난해 4월 사업 착수해 3월 설치 완료됐다. 어촌뉴딜 전체사업 공정률은 95%로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안산책로는 연장 375m로 어두운 밤바다를 수놓을 경관조명이 전체 난간에 설치됐으며, 파노라마 효과 연출로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책로 중간 3곳에 포토존 및 쉼터 조성으로 바다 위에서 멋진 일몰을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주도항 해안산책로는 인근 광암 방파제 및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