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우리은행 노사, 시중은행 최초 오는 10월부터 주52시간 도입

연장근무 많은 영업점 및 부서 추가 인원 배치 등 시행 예정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은행 노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주52시간 근무제를 오는 10월에 조기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10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전 영업점‧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하기 위해 ▲근무형태 개선 ▲제도 도입 및 보완 ▲새로운 근로문화 정립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는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하며 이미 시행 중인 PC-OFF제와 대체휴일제를 개선하고 탄력근로제도 실시한다. 또 영업점 아침회의를 없애는 등 새로운 근로문화를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 도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전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년 대비 26% 확대한 750명을 채용했으며 특히 주52시간 근무제 실시 후 인원 충원이 필요할 경우 추가 채용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사 합의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내년 7월까지 유예기간이 남았지만 직원들의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조기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우리은행의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필준 노조위원장 역시 “이번 노사 합의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도입과 안정적인 정착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레저·여행·음식

더보기